안녕하세요, 종이상자입니다!
한동안 뜸하기도 하고, 했죠. 오랜만에 긴 글입니다.
11월 16일에는 넥서스 5X를 지르느라 돌아오지 못했구요. 그 뒤로도 기말고사에 합창대회에...포스팅 할 시간이 넉넉치 못해 찔끔찔끔 써 온게 전부였네요.

넥서스 5X는 어떤지, 낱낱이 알려드리겠습니다! :D

디자인 & 안드로이드 6.0.1 & 약간의 성능테스트
UI는 다들 아시듯 Material UI를 적용해서 넥서스에 잘 어울립니다. 다만 롤리팝때의 UI하고는 살짝 달라요.
알려지지 않은 사실로 아래 스피커에 여러색의 표현이 가능한 LED가 달려있습니다.
소리 및 알림 설정에서 쓸 수 있어요.
그리고 스피커는 나무위키의 넥서스 5X문서에서 보실 수 있듯 하단 스피커는 일반용, 상단스피커는 통화용입니다.

위를 보시면 알림등 반복표시가 보이시죠? 거기를 눌러 켜주시면 알림등을 쓸 수 있습니다. 앱 아이콘 색깔에 따라 파란색(Textra), 하늘색(텔레그램), 노랑색(카카오톡) 등 다양하게 변화합니다.

기본 메세지 앱은 위랑 같은데요, 제가 실수로 연락처를 LGU+ 고객센터(...)로 저장해 두어서(사실 이건 그 전까지 U+를 쓰다가 연락처 동기화를 하니 그렇게 나오는 겁니다.) 윗부분은 짤랐습니다.
이 기본 앱이 MMS오류가 있어서 Textra, Go SMS등을 이용하시면 해결됩니다.

안드로이드 6.0 마쉬멜로우 버전의 이스터에그는 롤리팝 랜드의 발전형으로 멀티플레이도 되구요, 배경과 모양도 조금 변형되었습니다. 난이도도 좀 떨어진 것 같네요!
참고로 킷캣의 디저트 케이스도 여전히 같이 탑재되니까 나중에 QuickShortcutMaker같은 것으로 보세요. 아이콘이 몇개 추가되어 있을 겁니다. 현재 디저트 케이스는 화면보호기 용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달 후 안드로이드 6.0.1 OTA가 왔습니다. 레퍼런스 만세!

마이너라고는 해도 70MB의 덩치를 자랑합니다.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어서 그냥 다운로드를 눌렀습니다.

몇몇 분들은 눈치채지 못하시겠지만 저기 보이는 노란색 막대기는 다운로드 상황을 나타냅니다.
업데이트 할 때 안드로이드가 귀까지 움직입니다. 귀여워요.ㅎㅎ
이 움직이는 모습은 공장초기화 할때도 나오는 데(모든 폰 공통) 약간 그래픽도 바뀌었고 귀도 움직이는 걸 보니 많이 발전했음을 느꼈습니다.
6.0.1 변경점으로는
이모지가 변경되었고, 버그 고침이 있었습니다.가 끝이면 너무 시시하겠죠.(사실 공식 릴리즈 노트는 그렇게 설명합니다.)
그런데 메모리 관리방식이 약간 바뀌었습니다.
Z-RAM이 기존에는 시스템에 종속되어 약 60MB내의 용량만 차지하고 있었다면, 이제는 각 앱마다 Z-RAM을 따로 가집니다.
그러면서 메모리가 좀 더 효율적이게 되어 Nexus 5X의 고질적인 메모리 부족문제가 많이 해결되어 2~3개는 같이 띄울 수 있게되었습니다.(기존에는 1~2개)

그러나 제가 약간 무리해서 쓰는 탓인지 위 화면처럼 극도의 남은량을 보여주기도 합니다.(어떨땐 남은 량이 0.00KB였던 적도 있는데, 이건 앱 개발자들이 마쉬멜로우 최적화를 안해놔서 생기는 현상으로,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한글 2010"이 있습니다. 아니, PC에서 돌리면 200MB밖에 안 먹는데, 휴대폰에서는 같은 파일을 열었을 때 1GB씩 먹습니다.)

6.0 정식에서는 빠졌지만 6.0.1에서는 이제 옵션이 활성화 되어 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사용을 눌러주시면 언제든지 홈버튼을 길게 눌러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G4유저들 중 한 분께서 Now On Tap을 쓸 수 있으셨다고 했는데, 아마 6.0.1이거나 LG가
약간 커스텀으로 활성화 시키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드내요.

Now On Tap 기능은 Google이 Google 앱을 업데이트 하면서 쓸 수 있도록 바꾸어 놓았습니다. 6.0.1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참고로 AOSP랑 팩토리 이미지랑 차이가 났던 것은 일부 보안패치나, 전원버튼 2번 눌러 카메라 실행 등의 기능 때문에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System UI Tuner도 존재합니다.
카메라의 경우 옛날 폰인 뷰2에 비해 굉장히 좋습니다.
일단 아웃포커싱이 잘 되어있어서 리뷰용 사진 찍기에는 좋습니다.
카메라 화소수도 달라서 12M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넥서스 5X와 달리, 뷰2는 8M만 가능하고,
영상촬영부분에서 넥서스 5X는 2K UHD를 찍을 수 있고, 뷰2는 1080p @ 30fps(FHD)를 찍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넥6P보단 못하지만 120fps 슬로비디오도 찍을 수 있죠.
인터넷 속도도 같은공유기, 같은장소, 같은 어플리케이션에 하드웨어, 실행되고 있는 앱들, 몇가지 변수요인을 제외하고 볼 때 2배정도 차이가 납니다. 단 참고용이니까 너무 믿지는 마세요. (다만 360클라우드 업로드 속도로 볼 때 뷰2는 1.7MB/s가 한계, 넥5X는 3MB/s가 한계이더군요.)

위, 넥서스 5X

아래, 옵티머스 뷰2.
그나마 가장 잘 나온 건데 이러니 참. ㅠ.ㅠ
확실히 성능차도 느꼈는데요, 오히려 가용 램 용량에 따른 랙은 넥서스 5X가 더 많았습니다.
제가 램을 혼자 최소 200MB~최대 1.1GB쓰는 앱을 사용해서 생기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뷰2쓸 때에는 잘 관리해주면 가용램이 1GB를 넘거나 근접했으나 지금은 500MB 남짓이니 조금 답답하죠.
Z-RAM의 힘을 아무리 빌려본 들 저는 크게 채감 못느꼈습니다.
(그러니까, 버벅거리는 점에서는 옵티머스 뷰2가 오히려 낫고, 개별 앱의 속도로 보면 넥서스 5X가 더 낫다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국내 개발사 등이 점차 최적화를 해 가면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되어 넥서스 5X가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네요. 문제는 이제 OS에서 기본으로 먹고 들어가는 양이 너무 많아서 Google에서도 조금은 최적화를 해 줘야 하는 듯 합니다.)

딸려온 올레샵 넥서스 스페셜 패키지
나름 개티에서 넥5X를 개통한 10000명안에 든다고 배송비 쿠폰까지 합해서 개념있게 공짜로 던저주더군요.(개통 일주일 후 수요일에)
문제는 이 사람들 앱을 대체 어떻게 만드는 건지 배송료랑 일반쿠폰 동시적용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휴대폰에서 모바일앱이 아닌 PC웹으로 해보니 0원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올레샵 개편 직전에 산 거라 빠른배송이란건 못느꼈구요. (25일 주문, 27일 개편작업시작, 3일전 주문한 책과 함께 12월 3일날 도착.)
오히려 알라딘이 빠르다고 느꼈습니다 :(
한동안 저놈의 USB Type -C젠더가 안 와서 집에와서만 충전이 가능했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LG든 Google이든 비판하고 싶은 점입니다. 넥서스 6P의 경우 USB Type A - USB Type C 케이블을 같이 제공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다행인 것은 퀄컴 퀵차지 2.0을 쓸 수 있어서 충전속도가 빠르다는 점과 같이 제공되는 충전기가 이와 호환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구성품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상자크기는 전체적으로 샤오미 보조배터리 담는데 쓰던 상자보다 약간 큰 정도였네요.

자꾸 박스가 열리기도 하고,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주소같은 건 가렸습니다. 아차 이름을 안 가렸네요.

박스 안에는 저렇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딱 한번 상품만 꺼내본 적이 있어서 배치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렇게 3개가 옵니다. C1-Glass, USB Type C - USB micro 5핀 젠더, chromecast(1세대)

먼저 USB Type C 젠더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어떤 색에도 어울릴 것은 같지만 셋 중에선 가장 단촐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데이터 전송과 충전만 지원하고, OTG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참고해 두시면 좋겠네요. (다이소에서 파는 2000원 짜리 USB OTG 젠더를 구입했는데, 반응이 없는 것으로 보아 - G3에서는 인식하지만 - 연결되어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국의 Goggle Tech사에서 만든 C1-Glass 입니다. 직접 써보니 안경형이 아니라 대략 난감입니다. 누워서 보기에는 팔이 아플 구조에요.

옆면에다가 Google Cardboard랑 호환된다고 자랑해 두었네요. 실제로 구글 인증 지원기기입니다.

저 QR코드들은 단지 광고일 뿐이니 보실 분만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에는 한국업체인데 영어로 간단한 주의사항이 적혀있고, 자사에서 만든 Go4D라는 VR 앱과 구글 카드보드를 설치하는 QR코드도 각각 박혀있습니다.

정면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고글은 오른쪽에 보이는 부직포에 감싸여져 있는데요, 꺼내면 안경처럼 생긴 VR이 보입니다.
하지만 저기있는 안경대처럼 생긴 건 휴대폰 고정용이기 때문에 C1-Glass를 들고 봐야합니다.ㅠ.ㅠ

넥서스 5X의 카메라빨을 어떻게든 살려보는 방향으로 찍은 사진인데 초점을 하필이면 오른쪽에 잡아버렸네요. (뷰2 보다 아웃포커싱이 아주 잘 됩니다.)

옆에는 두 어플리케이션의 호환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희집에서는 쓰려면 최소 몇달에서 최대 몇년이 걸릴 1세대 크롬캐스트입니다.
왜 저희집에서는 당장 못쓰냐면요.... 브라운관이라서요....ㅠ.ㅠ
요즘 브라운관에서 고주파음도 납니다. 이러다가 TV옆의 공유기, 제가 용돈으로 지른

라즈베리파이(보드), 집전화나 키넥트, XBOX 360, 각종 컴퓨터들에게 영향을 줄 지 걱정됩니다.
2016년 드디어 TV를 스마트 TV로 바꿨습니다. 무려 55인치네요. 나중에 사진 찾으면 리뷰하겠습니다.(2017.04.27. 추가)

2.4Ghz Wi-Fi와 Android 2.3 이상(저희 집의 경우 안드로이드4.3, 4.4.2, 4.4.2, 5.1, 4.4.2, 6.0.1와 iOS 8까지 있으니...)은 있는데 HDMI나 DVI가 없는 불편한 현실이네요.

못꽃고 연결하여 못즐깁니다. 이게 다 브라운관 때문입니다. 브라운관은 나의 원수

저도 저렇게 띄워보고 싶어요...가량 애니메이션이라던지 원고라던지 나무위키라던지

꽁다리는 펼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음성은 죽였습니다만 뜯는 장면을 준비해 봤습니다.
곧 올릴 터이니 보실 분은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넥서스5X의 2K UHD 촬영기능으로 찍었는데 쉽게 과열되어 오래 찍는 것은 불가능 했습니다.


도움이 되셨을 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면 물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원래는 글이 따로 따로 분리되여 자세히 쓰려고 했는데 할 취미활동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할 수 없었습니다.이게 다 사교육때문이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제발 평화로운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아마 힘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