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Play스토어에 M OS 업데이트가 올라온지 2달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앱스토어 버전과 Play 스토어 버전을 완전히 다르게 개발하는 것인지, 계속 한글과 컴퓨터 측에서 미루더군요.
아래는 계속 연락한 스크린샷입니다.
덧)Firefox에선 네이버 메일을 볼 수 없어서 Chromium으로 캡쳐했습니다. 네이버가 호환성 테스트를 안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네요.

처음엔 단순한 M OS 대응 문제 문의였습니다.
Nexus 5X에서 같은 파일을 여는데 혼자 1GB를 먹고 있는 이상한 상황을 겪었고(Nexus 5X는 Android 6.0, 즉 M OS로 출시되었음.)
오히려 컴퓨터로 해당 파일을 열면 200MB밖에 안 먹는 역전된 상황을 겪어서 이상하다 싶어 보낸 문의였죠.
이때 대응을 위해 노력한다고 했고 1개월 뒤 Google Play 버전은 M OS 대응 업데이트가 올라갔습니다.

이에 라이센스 확인 부분만 바꾸면 된다고 생각했던 저는 Google Play 버전의 한글 2010이 업데이트 되자마자 다시 물었지만 최대한 빨리 라고만 알려주었습니다.

이전 문의가 뒷 순서로 왔네요. 아무튼 여기서도 답변을 늦게 하면서 준비중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4월 쯤 될 것으로 판단했죠. 완전히 따로 개발하지 않은 이상 해당 코드를 비슷하게 적용해 내면 될 테니까요.

하지만 네이버 앱스토어의 원스토어 이관 공지가 올라와도 변화가 없자 저는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일단 빠른 업데이트를 위해 부서에 요청했답니다.
진상이라서 요청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관일이 얼마 남지 않은 5월 22일날 물으니 결국 이관 후에나 가능할 것 같답니다...

글쎄요, 뭐가 문제일까요.
한글 2010의 유지보수 지원담당이 OS/2버전 마냥 1명으로 배치되서(즉, 개발자 1명) 개발이 지연되는 상황일까요?(현재 배치인원이 1명이라는 게 아닙니다. 얼마나 배치되어 있는지 저는 모릅니다.)
아니면 네이버 앱스토어의 라이센스 확인 용 라이브러리가 M OS와 호환되지 않는 걸까요?
그것도 아니면 앱을 발행하고 싶었지만 네이버 앱스토어 측에서 업데이트 심사를 하고 있는 상황일까요?
그것조차 아니라면 원스토어 이전 이후에 dev.onestore.com에 가서 업데이트 파일을 올리라고 요구한 걸까요?
마지막 가능성으로 Google Play 버전과 완전히 다른 개발자가 개발해서 서로 호환이 안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계속 미뤄지고 있다는 겁니다.
마쉬멜로우가 출시된 지 어언 8개월이 지났지만 대응을 안 하는 것은 너무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Google Play 버전은 한글 2014랑 비슷한 시기에 대응시켜놓고 네이버 앱스토어 버전은 천대하는 이유가 뭘까요.
아무튼 빨리 업데이트가 되길 바랍니다.
한글 2010을 마지막으로 유지보수 하고 계시는 개발자 분(들)도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