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 아시듯, PayPal은 해외직구, 해외송금 등 다양한 해외 금전에 관여하게 되는 서비스입니다. 점유율이 높은 만큼 관련 피해사례도 생겨나고 있는데요, 이번 이메일은 정말 비슷하게 생겨 속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 통이 아니라 2통이기 때문에 차례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처음 온 전자우편은 MacKeeper™를 구매했다는 영수증이었습니다.
보통 스팸메일이라면 저렇게 영수증을 보낼 리가 없는데… 라고 생각하신다면 오산인 것이, 'Issues with this transaction?' - 'Recovery My Account'를 통해 계정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정교하게 만들어졌지만 이메일 주소가 공식 PayPal 계정이 아닌 pplrecovery@tebartebar.info 입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 통장 잔고가 지극히 적은 학생이기에 59.88 달러만큼의 잔고도 없고, KB스타알림에 출금이 뜨지도 않았으므로 거짓임을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뒤 온 메일은 'Confirming Your Card'였습니다.
하지만 구입 영수증 이후 카드 확인을 할 필요도 없고요, 처음 온 메일과는 근원지가 다른지 PayPal(Europe)에서 담당했다는 문구가 적혀있네요.
당연히 저기있는 Confirming Your Card를 누르면 카드정보가 해커 손에 넘어가게 됩니다.
이번에도 PayPal 공식 계정이 아닌 manx@servicescorps.com 계정으로 전달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보낸 메일이 어디 소속인지 꼭 확인하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외에도 공식 페이팔 이메일은 Dear. 부분을 쓸때 이메일 주소 형식이 아닌 별명, 실명 형식으로 써준다고 합니다.(곰돌라이트 개발자 Gomdolius 님 제보 - 2016.12.30)
여러분도 피해입는 일 없이 새해에도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미리 새해인사올리는 종이상자 드림.

#다음 글은 아마도 다시금 MCPE 도시맵 배포 글 땜빵 일 듯 하고, 그 다음부터 블로그 5주년 - 신년특집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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