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하거나, 쓸데없거나. Nougat/Oreo Quick Settings

 그동안 순정에 가까운 구글의 넥서스 폰을 이용하면서, 타 기기의 다양한 기능들을 부러워하곤 했습니다. 이 중 제가 부러워했던 기능은 흑백 모드와 시스템 바 숨기기 등이였는데요, 이를 어느정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 있습니다. 바로 Nougat/Oreo Quick Settings입니다.
 이름에서 눈치채셨겠지만 해당 앱은 퀵 세팅 패널을 통해 기능을 확장시켜주는 앱입니다.

아이콘은 위와 같이 생겼으며 트위터, 에버노트, Firefox Focus 등과 같이 Android Oreo의 Adaptive Icon을 지원하는 앱입니다. Oreo 지원 초기에는 없었는데, 뒤늦게 패치로 업데이트되었습니다.

UI 모드는 아몰레드 기기 때문인지 Dark와 White가 있습니다. 네비게이션 바 커스텀이 테마에도 적용되는 부분은 쓸모없지만 시각적으로 봤을땐 예쁘더군요.

다양한 분류에 맞춰 항목을 볼 수 있고, 한국어로 된 것은 소수지만 어쨌든 검색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번역된 부분 조차도 과거에는 루팅을 해야만 작동하는 부분이었던 것이 현재는 굳이 필요가 없도록 변하면서 생긴 번역 오류들이 군데군데 보이네요. 보통 이 경우 제작자가 영어로 다시 덮어 씌우는 등 적절하게 처리를 해주는데 아직 대응이 되지 못한듯 합니다.
실제로는 번역 상 루팅 필요라도 활성화가 가능하다면 일반적으로 사용 가능한 기능입니다.
위 화면을 보면 Battery Saver, Hotspot, Animation(개발자 옵션에 있음)는 빠른 설정 패널에 기본으로 추가할 수 있는 기능임에도 해당 기능을 삭제한 제조사 때문인지 항목이 존재합니다.
참고로 Ambient Display를 이미 기기 설정에서 켠 상태에서 이것도 켜게 되면 들어 올렸을 때 뿐만 아니라 알림이 왔을 때도 잠시 켜집니다.
Heads Up의 경우 메세지 등 알림이 왔을 때 휴대폰 상단 알림 표시줄에서 알림이 튀어나오는 기능을 활성화할 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하는 부분입니다. 8.0 Oreo부터 앱 마다 따로 분리해서 이 부분을 결정할 수 있는데 이 기능은 이와 상관없이 전체적으로 적용해줍니다. 그래서 기본 값은 다른 패널과 달리 활성화되어 있는 게 기본입니다.

NFC는 기본 넥서스 폰에는 퀵 패널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켜고 끄는 부분으로 보면 분명 유용한 기능입니다.
그 외에도 입력 소스 변경의 경우 어차피 네비게이션 바에 기능이 있어서 별로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색상 반전의 경우 기본으로 탑재되어있지 않아서 활성화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Lineage OS를 지원하는 데, CyanogenMod에서 분리된 OS라 인기가 상당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전 CyanogenMod 시절인 12.1 까지만 써봐서 LiveDisplay 기능이 궁금하네요.

화면 회전은 180도 회전 기능때문에 활성화할 만합니다. 전원 메뉴 패널은 내 전원버튼이 납땜 문제로 고장날까봐 걱정된다, 하시는 분들이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Play/Pause 패널은 실제로 작동할 지가 궁금합니다. 의외로 KWGT 등 작동 안 하는 위젯이 많아서요.
독서모드는 필터를 씌우는 방식으로 검정과 하얀 색으로만 표현하는 모드입니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좋은 기능일 것 같네요. 제 폰은 LCD이기 때문에 잘 활용하지는 않고 간혹 취미삼아 해보고 있습니다.

옛날 폰들에는 동기화가 있었는데, 그 패널을 다시 추가해주는 기능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지만, 일단 넥서스에선 블루라이트 모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머시브 모드는 설명과 달리 루팅이 필요하지 않아 간혹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페인 기능도 유용한데 파일 업로드/다운로드시 실패하지 않도록 화면 켜둠을 설정할 때 편리합니다.
주사위나 카운터는 작은 퀵 패널을 고려하면 좀 안 어울리더군요.

이 외에도 스크린샷 기능이 있는데 터치샷, 모비즌과 같은 방식으로 찍기 때문에 일부 못 찍는 스크린샷도 검은 화면일지라도 찍을 수 있습니다. 전원-볼륨 하 버튼 누르기 힘들때도 유용하게 썼습니다. 다만 사진을 저장하려먼 외부 앱(예: FX의 Save As)을 써야 하는 게 아쉽습니다.

이래저래 활용할 구석이 많긴 하지만, 그만큼 눈여겨 보지 않아도 될 기능들도 많아 쓸데없이 앱 용량을 늘린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큰 용량을 가진 앱은 아니고, 편리한 기능도 주는 앱이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한 번 즈음 정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의견은 댓글 및 트위터 멘션으로 받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