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4일, 드디어 2017년 블로그 결산 페이지가 열려 일찍이 결산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워낙에 바뻐서 이제서야 정리해 올리네요.


소개글은 "IT에 관한 잡다한 것을 이야기합니다."로 정했습니다. 사실 속초 여행 포스팅이나 세월호 관련 포스팅을 생각하면, 단순히 IT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이 IT에 관련된 것이 많긴 했죠.





올해/작년 순으로 비교해봤습니다. 드디어 5년차에 접어들었는데요, 이번 해에는 앱 리뷰를 줄인 덕분에 가까스로 IT 인터넷과 모바일 분야 뱃지를 받았습니다. 작년보다는 뱃지가 한 개 늘었네요.


2016년에는 부지러너 태그는 못 받았는데 이번에는 받았습니다. 대신, 2016년 말~2017년 초까지 이어진 도메인 변경으로 인한 방문자 수 감소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지난 해에는 5만 방문자를 달성했었지만, 올해는 3만 방문자로 줄었습니다.


다만, 조금만 더 왔더라면 40,000명 방문자는 달성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하향 곡선을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현재의 방문자 수가 2015년 즈음의 제 블로그 방문자 수와 맞먹으니,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 상황이네요.

글의 수는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작년보다 준 줄 알았더니, 되려 2배가 넘게 늘었네요. 다만 제 체감 상 글 당 글의 품질은 많이 줄었습니다. 우선 2017 신년 특집 자체가 대부분 비판 글로 이루어져 있었고, (즉 본질을 잃었고) 앱 리뷰 등도 굉장히 귀찮아 한 탓입니다. 중간에 모바일 블로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MCPE 맵 배포 글에 한해 서식을 도입했지만, 애초에 맵 배포 글에 품질이 중요하지 않은 데다가, 해당 글 종류 자체가 별로 인기가 없어서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또, 이후 블로그 글들도 여러가지 글이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그래프를 보시면 알겠지만 12월 말 즈음 포스팅 글이 매우 줄었습니다.(그나저나 이번 통계는 달 별로 안 하고 주 별로 계산했네요.)


이번에 쓰인 태그도 작년과 크게 다를 바 없이 Hanuel City 맵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저는 IT 인터넷 분야에서 큰 활약을 바랬지만 역시나 제 블로그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글은 위처럼 쏠캘린더 관련 글이었습니다. 글 제목이 부끄럽네요. //^_^//

유일하게, 그리고 16년에는 500명 남짓이 읽은 글이 최대였는데 이번에는 한 글에만 1000명이 넘는 사용자가 글을 읽었습니다. 굉장히 이래적이네요. 이 정도면 올해 블로그 방문자 수를 먹여살린 일 등 공신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입니다.

공감 수도 24개라는 유래 없는 숫자가 나왔고, 댓글만 2016년에 초대장 배포 글을 올린 덕분에 17개가 올라간 것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올해 첫 번째로 올린 결산 글과 함께, 칭찬 한 번 눌러주고 가세요~.

올해는 글 품질을 더욱 더 높이는 종이상자가 되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