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상자의 작은일기장(1st)

생활과 생각/세월호

7개 발견
2017년 7월 31일 세월호 선체에서 작업 중 화재가 난 것에 대해 416국민조사위원회 및 세월호 관련 단체들이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뉴스로는 크게 공론화되지 않았고, 따라서 앞서 있었던 6월 24일의 화재도 오늘 처음 알았네요.
다음은 성명서 전문과 같으며 다시 한 번 세월호에 대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부 어구는 내용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매끄럽게 연결하였습니다. 다만, 일부 내용이 OneDrive PDF 뷰어의 복사 오류로 인해 이상하게 복사되어 생기는 문제점으로 인해 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점 감안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 *
7월 31일 11시 30분경 또 한 번 세월호 선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6월 24일 C데크 상판 제거 작업 중 산소절단기의 불꽃이 튀어 불이 난 이후 한 달 만에 또 다시 일어난 화재다.
두 번의 화재는 모두 세월호 선미 쪽 화물칸 데크 작업 (C, D ) 중 발생했는데 현재 화물칸은 차량이 쏟아낸 기름으로 화재 위험이 높은 부위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번보다는 경미하여 한시간만에 제압할 수 있었으나 현장에서 수습을 기다리고, 안전한 작업을 기도하는 가족들은 연이은 화재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습도가 높은 날씨에도 한 달 간격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은 해수부가 인화성물질을 다루며 많은 인력이 밀집해 작업하고 있는 현장에서 화재위험 안전 대책을 고려하고 있는지 의심을 갖게 한다.
지난 화재 당시 많은 416참사 관련 단체들은 해수부의 안전하지 않고 투명하지 않은 수색 수습방식을 우려했다. 가족들은 416 해수부가 직접 구체적인 안전대책을 시행, 설명하길 요청했으나 묵살되었다. 그나마 지난 6월 28일 한겨레가 해수부의 안전불감증을 보도한 당일 해수부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에서 안전관리대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 역시 해당내용이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가에 대한 후속 발표는 없었다. 오히려 오늘의 화재를 통해 해수부가 ‘안전’ 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작업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해수부의 세월호참사 관련 책임자들은 여전히 교훈을 얻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 육상거치 이후 현장 작업자들에 대한 안전대책 미흡으로 수차례 사고와 마찰이 있었고, 화재도 두 번이나 발생했다. 여전히 가족들은 선체주변을 자유롭게 다니지 못하며, 현장 상황에 대한 정보나 설명도 듣지 못하고 있다. 미수습자 가족과 다른 피해자 가족들을 분리해 대응해 오히려 현장에서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과 안전사회를 염원하는 국민들과 가족들은 해수부의 제대로 된 대처와 재발 방지 투명한 과정 공개를 요구한다.
1. 해수부는 당장 세월호 선체의 인양 수색 조사과정에 참여한 모든 책임자들과 책무를 공개하고, 과정과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1. 해수부는 가족들이 자유롭게 현장을 드나들며 책임자와 소통할 수 있게하고, 시민들이 투명하게 인양 수색 조사과정을 살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 해수부는 현장의 작업자와 세월호 선체의 보존을 위한 안전대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시행 과정을 공개하여 피해자 가족들과 국민들의 알권리를 비롯한 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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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국민조사위원회 공지]
<부고>
416미디어위원회에서 활동하시던 박종필 독립다큐멘터리감독이 7월 28일 오후 4시 10분 경 운명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례식장 안내>
장소 :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 1호실
발인 : 현재 미정
장례절차와 방식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정해지는대로 전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실시간 내용은 아래 페이지에서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https://m.facebook.com/故박종필-감독-추모-페이지-696439007125751/
* * *
최근 416국민조사위 전체 공지로 해당 문자가 올라왔습니다.
저는 참가의사를 밝혔으나 OT때 미참가로 현재 상황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 상태인데,
갑작스럽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 그저 씁쓸하고 슬프기만 합니다.
찾아보니 그동안 인권을 위해 두발로 뛰어온 훌륭한 분이신데 우리는 또 이렇게 위인을 잃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요즘 세월호 선체도 고생중인데, 앞으론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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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무심하지 않았습니다. 국민도 그다지 무심치 않았습니다. 다만 무심했던 것은 윗선일 뿐입니다.
대선이 1달 앞으로 훌쩍 다가오면서 약간 잠잠해지기는 했지만,  세월호 1000일을 앞둔 그 시점부터 조금씩, 세월호가 다시 우리 앞에 다가왔습니다.
침몰원인에 대해 입을 연 선원도 나타납니다. 왜 하선 지시를 내리지 않았는지가 재조명받습니다.
인양하는 날 하늘에는 노란 리본이 떴습니다. 마치 인양하기로 마음 먹었으면 끝까지 하라는 듯 날씨도 한동안 잠잠했습니다.
오늘은 세월호 참사 당일의 이야기, 그리고 다시 돌아온 세월호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그래서 전부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그 날 하루가 선명하게 기억나지 않는 것은 기억하기 싫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왜곡된 부분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그날만은 다른 날에 비해 선명하게 기억납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청와대 관저에 머물던 분처럼 기억이 나질 않는 건 아닙니다. 마치 변명같지만 그렇습니다.
그 날 기분이 묘했다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기분이 묘했던건 작년에 할아버지 돌아가시기 전날 밤이었습니다.
다만 수학학원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참사 당일 아침에 북한산에 올라가서 소식을 못 들었는데 안개가 너무 뿌옜다며, 내려오고 배 사고 소식을 듣고도 딴 나라 이야기인줄 알 정도로 비현실적인 참사임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아침에 배가 침몰한다는 소식을 듣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막 사회에 일어나는 일에 관심갖던 초등학교 3학년때 일어난 천안함 폭침 사건보다도 충격을 먹고 학교를 갔던 것 같습니다. 그날 우리 반 급우들은 세월호에 탄 사람들이 구조되고 있는지에 온 정신이 집중되어있었습니다. 쉬는 시간 뿐만 아니라 수업시간조차도 세월호를 생각했습니다. 전원 구조 오보에 가슴을 쓸어내리고, 정정보도에 속으로 욕하고, 사실은 존재하지 않는 에어포켓에 사람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저녁에 JTBC뉴스를 봤습니다.
그날 아침, 점심, 저녁이 무엇이었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그날을 생각하면 아직도 울컥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특히나 제가 감수성이 예민한지라 포켓몬에서 지우가 사라지는 장면에서도 혼자 우는 애였는데, 그래서인지 세월호에 친구, 가족을 두고 온 사람들이 우는 모습을 차마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날 밤 울었던것도 같네요.
그 해 이후 4월 중순만 되면 어디가 아픕니다. 1주기때는 38도까지 열이 오른지도 모른체 학교에 등교했고 그 다음날 알아차렸습니다. 2주기때는 약 1주일간 멈추지 않는 두통으로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더니 올해는 장염에 걸려서 질병지각을 해버렸네요.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인줄 알았는데 다른 시험때는 그런 게 없는 걸 보면 세월호가 저한테도 트라우마로 남은 모양입니다.
그런 세월호 참사를 두고 더이상 보기 싫다며 지겨워하시는 분들을 보면 한편으론 이해가 가지만 한편으론 슬픕니다. 세월호 참사는 우리 모두에게 아픈 기억, 트라우마로 남아도 모자랄 일이기에, 그 아픈 모습 다시 보는 건 너무나도 힘들어서, 그래서 지겹다는 핑계로 둘러대며 애써 외면하시는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아픈 기억을 자꾸 외면해서 이렇게 3년이 흘러서야 나온 것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몇몇 분들은 근거도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며 세월호 가족분들에게 두 번, 아니 여러번 상처를 내시니 그건 사람으로써 할 짓이 못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그건 마치 아픈 환자한테 막말하는 것과 다름 없고 아픈 환자 죽으라고 칼 꽂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걸 아실 만한 나이드신 분이,어떤 연유인지는 몰라도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 정말로 화나고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물론 나이드신 분들만 그러는 것은 아니나 나이드신 분들이라면 더더욱 갖추지 말아야 할 태도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더 이상 길게 쓰면 넋두리가 될 것 같고 자칫하다간 욕도 먹을 것 같아 이만 줄이겠습니다.
다음주 한 주 동안은 시험대비 관계로 블로그를 쉽니다. 그런 와중에도 댓글이나 트위터 멘션은 받고 있으니 연락하실 분은 주저없이 해주십시오.
그럼, 4월 27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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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월호 3주기가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세월호 1000일 이후, 60일 남짓한 시간동안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지내셨나요?
저는 3월 19일 세월호 연속강좌 2차 - 세월호 침몰원인과 인양을 듣고, 4월 초 사회 수행평가로써 다시금 자료를 찾고 정리해 발표하면서, 그리고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 들어가 세월호 동화책 제작 사업에 5000원 정도라도 기부했습니다.
사실 그 외에도 하고 싶었던 것은 많았는데 시간의 제약과 학생 신분의 한계점 때문에 아쉬운 점이 남네요.
3년간 세월호 오보부터, 의도적으로 유가족 분들과 미수습자 분들을 공격하는 악성 댓글과 소식, 가짜 뉴스에 유가족도, 미수습자 가족도, 그리고 세월호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하는 사람들도 모두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고, 그런 사람들 중에서도 스스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촛불집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며, 그리고 세월호 1000일과 맞닿은 주말에 조금이나마 더 모이고, 너의 이름은.을 보면서 기억해야 하는 건 바로 아이들이다. 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유가족도, 미수습자 가족도, 세월호에서 친구나 이웃사촌을 묻어두고 온 사람도 아니지만 그런 이야기들을 읽으며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나는 뭘 했나, 진짜로 자괴감이 살짝 들더군요.
물론 그동안 매해 세월호 관련 글을 쓰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다였습니다. 충분히 관심을 가졌다고 말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동안 돈이 없다는 핑계로 한 번도 후원같은 것도 안하고, 간간히 서명운동에 서명이나 할 수 있으면 하는 식이었습니다.
부끄러웠습니다. 촛불집회는 다녀왔지만(7차) 그게 다 여선 안될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처럼 부끄럽다고 느끼시는 분들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혹여 가짜 뉴스나 악의적인 비방을 쓰고나서 죄책감을 느끼신 분들도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처럼, 지금이라도 행동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몇가지 지금 이뤄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 필자가 고등학생인 만큼, 어느정도 중고등학생에 맞춰 쓰여졌습니다.(특히 돈 없는 분들은 위한 4번 항목) 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우선, 돈 없는 분들을 위한 것 부터.
1. 다음 스토리 펀딩에서 세월호 아카이브를 만들기 위한 모금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 스토리 펀딩에서 무료 후원권을 쓰신 적이 없다면 카카오톡 공유하기 등을 통해 얻어 100원이나마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2. 세월호 뉴스를 찾아서 적합한 수행평가 등에 발표 등의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알릴 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랬고, 그게 본격적인 시발점 중 하나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3. 알라딘에서 세월호를 기억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4월 10일부터 4월 20일까지 <세월호, 그날의 기록> 10년 대여 eBook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아직 저는 <금요일엔 돌아오렴> 밖에는 읽지 않았습니다만, 앞으로 찬찬히 읽어볼 생각입니다. 덤으로 올해 나온 <다시, 봄이 올거에요>라는 세월호 형재자매와 생존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도 평생 소장판 으로 4월 20일까지 무료 나눔해주고 있습니다. 세월호 관련 도서를 도서관에서 읽는 것도 괜찮습니다만 제대로 기억하려면 구입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관련 도서 목록을 알라딘에서 제공합니다.
4. 416국민조사위원회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세월호 연속강좌를 진행합니다. 2월 국민연구원 오리엔테이션 이후 3월부터 시작된 연속강좌로 개최장소는 지금까지 계속 정동에 위치한 경향신문 본사 15층 민주노총이었습니다. 전국민 대상인 만큼 무료이며, 비록 제 나이또래(중고딩)는 한 명도 오지 않았습니다만(굳이 따지자면 제가 갔고, 아빠 손에 이끌려와 세월호 참사가 기억 속에 남아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적어도 애기때 있었던 일일)은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는 왔습니다.) 중고등학생이어도 참가하는데에는 아무런 재제가 없으니 가셔도 괜찮습니다.
단. 매너는 기본입니다. 거기서 친구들과 떠들고 게임하는 것은 큰 민폐이니 최소한 위에서 언급한 어린아이(얌전히 앉아서 듣더군요. 대견합니다.)보다 못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질문이나 의견을 내비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강의 중 타 주제에 대한 잡담이나 소리나는 음식 섭취, 취침 등의 무매너 행동을 보여드리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강사님께서 던지시는 소소한 유머에 웃거나 질문을 받을 때 질문과 의견을 밝히는 것은 오히려 좋은 모습입니다.
5. 4월달이니 만큼 416가족협의회에서 공지하는 세월호 행사가 꽤 있어 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학생 분께선 중간고사가 코 앞에 있으니 4월 말이나 5월 초 시험이 끝나면 찾아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6. 현재도 하는 지는 모르지만 3월 19일 기준으로 여전히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관련 서명운동을 받고 있습니다. 서명운동에 참여하시는 것도 좋습니다.(참고로 저는 타이밍이 나빴는지 아무도 안 계시고, 몇 시간 전만 해도 열려있었는데 닫혀있어서 못 갔습니다. 기회는 적지만 다음에 광화문에 갈 일이 생기면 꼭 가서 서명하리라 다짐했습니다.)
7.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시국선언하겠다고 했다가 벌점 운운했던 그 고등학교에서 4월 14일에 세월호 리본을 나눠주었습니다. 혹여 이렇게 공공에서 받은 세월호 리본이 있다면 어딘가 달고 다니시는 것도 좋겠네요.
8. Minecraft, SimCity와 같은 게임에 세월호 추모 맵(예: 세월호 선체를 재현한 맵 등)이나 세월호와 관련있는 도시명을 붙여서 추모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9. 유니코드에 있는 기억의 리본은 대부분의 기기에서 노란 리본으로 나타납니다. 다만 LG 기기는 빨간 색으로 나타나는데요, 누군가 기억의 리본 이모티콘에 100달러를 주고 REMEBER0416이라는 별칭을 붙여(물론 이건 그냥 스폰서쉽에 따른 것 뿐이긴 하지만요.)준 이래 추모하는 의미로 많이 사용됩니다. 이와 관련된 오보가 대대적으로 있긴 했지만 현재 여기저기서 세월호를 기억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중입니다. 여러분도 프로필 옆에 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해당 이모티콘:
10. 416국민 조사위에 시민 연구원으로 참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나이, 성별, 직업에 상관없이 누구나 시민연구원이 되실 수 있습니다.
11. 세월호 아카이브, 416국민조사위에 방문해 녹취록이나 당시 자료 등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양질의 자료가 많으니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국민조사위는 유튜브 채널도 있으므로 구독하실 수도 있습니다.
약간의 여유가 있으시다면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1. 스토리 펀딩에 다양한 세월호 관련 모금이 진행되었던 적이 있고 현재도 일부는 진행중입니다. '세월호'라고 검색해서 프로젝트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세월호에 관한 가슴아픈 이야기도 많으니 돈이 궁하시더라도 한 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세월호 아카이브 후원은 여기서 하실 수 있습니다.(저랑은 무관합니다.)
2. 416가족협의회나 416국민조사위 누리집 첫 화면 하단에 공지된 계좌로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금액에 상관없이 기부하려는 마음 자체가 그분들에게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3. 텀블벅에서 다양한 세월호 관련 후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텀블벅이니만큼 그렇게까지 신뢰성이 있지는 않지만 기억한다는 의미에서 후원을 하는 건 어떨까요?
* 필자는 세월호 동화책 제작 프로젝트에 5000원 밀어주기했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2017.04.15 오후 10시 52분 기준 122% 만큼의 목표금액이 모였습니다. 2017.04.17에 마감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지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 참여하시거나, 돈이 좀 되신다면 직접 주문제작이나 수작업 등으로 추모하는 것을 만들어서 많은 분들께 나눠주시고 자원봉사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내일, (하)편으로 뵙겠습니다.
* 오류나 추가적으로 기재하였으면 하는 여러분만의 방식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댓글이나 트위터 멘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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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청해진 해운 소속의 배 '세월호' 가 침몰한지 1000일이 지났습니다.
원래 계획대로 진행됐더라면, 이 글은 분명 진실규명을 축하하는 글이 되었어야 겠습니다만 현실은 그렇게 되지 못했습니다.
설마 1000일차에도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글을 올리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4월 이후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그게 다 안 좋은 방향이 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놈의 19대 국회가 세월호 특조위 연장 하나도 처리 못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인양을 설마 10월에도 못하면 우리나라가 잘못된거다, 이상한거다.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그 일이 진짜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그나마 나은 점이 있다면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사건으로 세월호에 관한 관심이 다시 뜨거워졌다. 정도 인데요. 아직까지 이놈의 정부는 세월호 7시간에 대해 완전한 일정을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증거인멸이나 증언 짜맞추기도 아니고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걸 보면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렇게 정부탓만 할 건 아닙니다. 암, 그렇고 말고요.
사실 저는 저번 광화문에 갈 일이 있어 낮에 교보문고 광화문 점을 들렀다가 세월호와 끝까지 함께해달라는 서명 부스가 있는 걸 보았습니다.
그때 망설이지 말고 서명했어야 했는데. 돌아가는 길에 폭우가 쏟아져 학교 측에서 지하철을 이용하게 하는 바람에 돌아가는 길에 서명하려던 제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그 때 서명하지 못한 것이 부끄럽고, 지난 7차 대국민 집회에만 참가하고 정작 제가 스스로 기억하겠다고 외쳤던 세월호 희생자들의 친구, 생존자 분들이 단상에 올라와 처음으로 이야기했었다 했던 2016년 마지막날 시위. 그 곳에 가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그런 의미로, 마음을 담아서 노란 리본 하나를 그렸습니다. 그림 실력이 좋지 못한 지라, 노란리본을 잘 그리지는 못했지만 하나 올려봅니다.

그건 그렇고 최근 언론 기사나 커뮤니티를 보면 2017년 3월~4월 즈음에 인양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3주기를 맞기 전 인양이 가능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실종자 가족분들의 꿈이 하루 빨리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세월호에서 돌아오지 못하신 분들을 마음 속에 품고 계신, 세월호 실종자 가족 분들과 친구분들, 그리고 세월호 유가족 분들의 가족분들과 친구분들의 꿈이 이뤄지기를, 그러니까 진실이 하루빨리 밝혀지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꿈꾸며,

세월호 1001일을 5분 남기어, 종이상자 드림.

덧) 이렇게 짧게 쓸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3달 뒤 3주기 때에는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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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저에게 세월호란 모르는 배였습니다.
제주도로 배타고 갈 수 있다는 건 알았지만 인천에서 갈 수 있다는 건 몰랐고, 제주도는 항상 비행기로 다녔기 때문에 관심도 없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렇게 중1이 되었고, 첫 중학교 중간고사를 준비하던 도중 사고가 터졌습니다.
제가 어리기 때문일까요, 더더욱 그당시 상황은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어쩌면 2월에 있었던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 때문에 더 유심히 봤기 때문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저에건 큰 충격이었고, 우리나라가 비리가 많긴 하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잘 하리라 믿었었습니다.
인양 얘기가 나올때는, "왜 저 사람들 인양은 안 하고 미루기만 하지? 돈이 목숨보다 중요한가?"
같은 생각도 했습니다.
벌써 인양 얘기가 나온 지 2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세월호에 자식을 둔 부모님께서, 혹은 세월호에 친구, 동생을 두고 온 학생분들께서 쓴 아픈 기억을 담아 책으로 2번이나 나왔습니다.
그런데 인양을 자꾸 미룹니다.
이번엔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 진상규명 시작하기도 전에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기간을 연장하지 못하도록 어느 정당 이 방해합니다.
어느 정당은 말합니다, 특조위는 돈 낭비였다고.
정당 은  계속 특조위 활동을 방해 해왔으면서 그렇게 말할 자격은 있는 지 의문입니다.
저는 진심으로 특조위 활동 기간이 연장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사실이 밝혀지고 설움이 풀린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활동기간이 연장된 것 만으로는 만족해선 안됩니다.
우리가, 우리의 눈으로 잘 하고 있는 지 감시해야 합니다.
이번 전기세 민심으로 불리는 일처럼 우리가 바꿔나가야 한다는 것이죠.
이제와서 관심있으신 분들, 많지는 않겠습니다만 저는 정말로 그렇게 되면 좋겠습니다.

2016년 8월 16일,
세월호 2주기에는 반드시 이 글을 쓰리라 약속했으나 지키지 못한
종이상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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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호 사고가 난지 딱 365일, 년으로 바꾸면 1년이 지났다.
이젠 아무도 세월호를 제대로 신경쓰지 않는다.
1주기인데, 우리반 아이들은 노는데 신경이 팔려있고, 선생님은 하다못해 아침 조회시간에 묵념조차 제대로 시키지 못했다.
나는 그 반 학생으로써, 생각하기에, 세월호는 다시는 일어나면 안되는 사고중에 하나였다고 생각하기에, 오늘 4월 16일은 나에게 의미있는 하루가 되었고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에도 의미있을 것 같다.
황사비가 폭우같이 쏟아졌다. 하늘이 누랬다.
꼭 세월호 당일날의 안개와, 우리 모두가 달은, 노란 리본이 생각났다.
나는 단원고 학생도 아니고, 한낮 대화중학교의 중2일 뿐이지만, 이 슬픈 일을, 슬픈일일수록 남의 일의 유무에 신경쓰지 않고 기억하고, 다시 찾아보고, 하는 내가 신경쓰지 않을 리 없었다.
그날 만약 내가, 무슨일이 일어날 줄 알았다면, 최소한 한 커뮤니티의 형 누나 한명 정도는 사고를 막아줄 수 있지 않았을까?
나는 생각한다.돈이 뭐 대수랴.
인양을 하려면 돈도 많이 들고, 그 이전에 일어난 사고들도 돈이 꽤 들었겠지만, 결국 끝은 늘 흐지부지 된 체로 끝났다. 끝없는 기레기들의 오도와, 타인들의 매도로 영원히 고통받는 그 이들을, 하늘에서도 고통받을 그 이들을 왜 매도하고, 기자들은 잘 생각하여 쓰지 않는 것인가.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들중에는 공소시효만료로, 분명 죄가 명백하고 증거(심지어 DNA까지.)도 있는데 그 죽은 한사람 두번죽이게 되는, 즉 해결하지 못하고 화제도 되지 못한채 묻이는 일이 일어난다.
옛날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리그베다 위키]에서 보았다. 대한민국/사건사고 항목에 있었으니 사실이다.

어떤 여학생이 실종되었다.
그 후 모든 유품, 심지어 옷가지 까지 모든 것이 발견되었지만 몸 만은 발견되지 못했다.
그 학생의 팬티에서 어떤 남자의 정액이 나왔고, 이를 DNA검사해본 결과, 10년이나 경과해 일부가 없어지기는 했지만 남아있는 흔적으로 범인을 찾았다.
그렇지만 공소시효가 만료되었다는 이유로 성폭행 범은 아직도 성폭행범이란 꼬리표가 달리지 않은 채 유유히 살아가고 있다.

이 것이 사실이라는 것에 적잖아 놀랐고, 성폭행범과 같은 "대한민국 남자"라는 인종이라는 것에 약간 혐오를 느끼기도 했다. 베다위키 말로 "천하의 개X놈" 이라고 해도 부족하고 또 부족할 인간이었다.
이런, 작은 일도 처리하지 못하고, 그당시 처리할
때 팬티안의 정액 DNA를 검사했더라면, 단번에 찾아 감옥에 넣을 수 있을 텐데도...
왜 개개인의, 작지만 큰사건조차 제대로 처리를 못하는 걸까?
세월호 사고는 크고 또 큰, 엄청 큰 사건이었다.
근데, 아직도 질질 끌고 있다.
대통령은 아무도 없는 팽목항에 가서 마치 유가족을 위로한 것 처럼 쇼를 했고, 이를 기레기가 그대로 보도했다.
다음 뉴스펀딩에 따르면 유가족들에게 진실된대화조차 제대로 나누지 못한 대통령이라는 인간이, 사건을 제대로 처리할 수 있을까?
안전에 관련 된 부를 이름으로 앞뒤를 바꾼다고 하여서, 하던 업무가 잘 되고, 소방방재청의 일들이 소화가 잘 되며, 안전해지나? 근본적으로 태도가 바뀌여야 하는데, 어떤 한 네티즌의 "대통령 부터
그러니 후퇴를 하지"라는 말처럼 대통령 부터 팽목항에서 쇼를 하니, 후퇴를 하는 것이다.
2015년 초부터 국내에서 사고가 많이 터졌다.
근데 왜 그것이 문제가 되냐고?
아직 안고쳤다는 방증이다.
유족들은 돈 안받겠다. 돈 필요없다.
우리는 돈이 아니라 진실이 필요하다며,
인양만이 살길이라고 하지만,
어떤 고위층도 인양을 적극적으로 하려 하지는 않는다.
피하려는 느낌이다.

나는 그것이 싫다. 인양하는 걸 생색내면 안된다
글을 쓰다보니 16일에 맞추지 못하고 17일까지 이어썼다.
앞으로 Project.59. 금요일엔 돌아오면.후원해야 겠다.
부디 죽은 이들과 유가족 모두가 편안하게 있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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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망이 큰 기적을.
잊지않겠습니다.
세월호.
Remember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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