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상자의 작은일기장(1st)

팟플레이어

3개 발견
티스토리 관리화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티스토리로 카카오TV, 카카오맵 블로그등 다양한 서비스에 관한 블로그를 만들고 있기에 손 보지 않을 순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나머지 서비스들은 어떨까요. 다음은 점차 빈껍데기가 되어갑니다. 다음 동영상 서비스팀(현 카카오 동영상 서비스 팀)에서 만들었던 durl.medurl.kr 서비스는 사실상 반 중단 상태입니다. 아무런 공지도 없고, 사내 벤처인듯 한 Team.Karon에 관련된 정보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API문서는 사라져서 볼 수 없습니다. 공식 트위터는 해킹되어 이상한 트윗이 올라옵니다.
그래요, Durl은 다음 시절에도 방치되었다고 칩시다.
다음은 카카오가 카카오톡으로 히트를 친거에 가려지긴 했어도, 다음 팟플레이어, 버즈런처, 쏠 앱 시리즈(쏠 캘린더, 메일, 그룹)이라는 해외 유저를 꽤 보유한 앱들을 갖고 있습니다. 이 중 카카오가 관심을 가진 이후 망가뜨린 건 몇 가지일까요. 버즈런처 빼고 전부입니다.
팟플레이어는 살려둘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유저층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가 다음 tv팟을 억지로 종료시키고 UI를 바꾸면서, 해외 유저들은 팟플레이어 해외포럼에 새 UI가 SUCKS(걸레같다)라며 상당히 불만을 토로합니다. 국내도 똑같지만 어째 언어만 통할 뿐 변화는 없습니다.
쏠 앱 시리즈는 소리소문없이 사라졌습니다. 아직 쏠메일이 남아있긴 하지만 다음 메일과 같다는 걸 생각해보면 그냥 해외 유저용입니다.
오늘 소개할 오늘의 죽은 앱은, 쏠 캘린더입니다.
당신의 삶을 사랑하세요.(Love Your Life)를 표방하는
쏠 캘린더 앱이 어느 순간부터 날씨조회가 안되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는 안드로이드 O Preview 2가 시작할 때 즈음인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7.0 누가를 사용하는 갤럭시 S8도 동일 증상인 걸로 봐서 API 문제인 것 같았습니다.
다음 디벨로퍼스(Daum DNA)도 얼마전 없애고 카카오로 통합해 버렸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 했습니다. (솔직히 개편된 다음 디벨로퍼스는 대충이었을지 몰라도 깔끔함은 카카오 디벨로퍼스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카카오 디벨로퍼스는 정말 가독성이...ㅠ 이건 나중에 다루겠습니다.)

↑날씨 조회가 안되는 쏠 캘린더. 현재 안드로이드 8.0에서 변경된 Exchange 계정 연결방식에 대응하지 못해 Outlook.com의 일정을 제대로 동기화하거나 불러오지 못한다. 표시 캘린더 항목으로도 들어갈 수 없고, 구글-네이버-야후-iCloud 및 CalDev 사용 캘린더만 추가할 수 있다.
그래서 이제 업데이트할 때도 되지 않았나 싶어서 Play스토어에 들어갔습니다. 카카오 뱅크와 시기상 맞아떨어졌는지 KB국민은행도 안드로이드 8.0을 얼마전 대응했기에 혹시 쏠캘린더도? 하는 마음에 쏠캘린더를 검색해봤습니다.

나오지 않았습니다. 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net.daum.android.solcalendar 를 직접 치고 들어갔지만 항목을 찾을 수 없다고 합니다.
미국 계정으로 들어가니 해당 국가에선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는 앱은 있는데 숨겼을 때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쏠캘린더 페이지가 우연히 발견되어 들어가봤습니다. 설치할 수 있는 항목이 없답니다. 아무리 G3과 Nexus 5X뿐이라도 괜찮을 것 같았는데 아무래도 설치 자체를 못하게 막을 생각인 듯 했습니다.
이를 다음에 문의했으나, 처음엔 버그수정으로 문의했으나 다음 고객센터가 흔히 하는 수법 중 하나인 '답변 지연 던지고 질문 씹기'가 발동해서 답변을 받지 못했고, 결국 다시 물어보니 답변을 받았습니다.

마켓에서 쏠 캘린더를 설치를 할 순 없고, 설치한 경우 이용만 가능하다라고. 아주 당연한 사실을 되풀이했습니다. 게다가 다음 말은 모순되기까지 합니다.
또한 보내주신 오류에 대해서는 담당자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지만, 수정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마켓에서 업데이트도 안되는데, 수정은 할 수 있을까요? 담당자는 과연 있는 걸까요?
그나마 가능한 시나리오는 이거이긴 합니다.
1) 오류가 너무 많아 일단 내리고 다시 업로드
2) 별도 배포.
그거 외엔 그냥 Ctrl-CV일 뿐입니다. 솔직히 쏠 캘린더 잘 쓰고 있었는데, 좀 실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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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편은 ②편에 이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혹여나 ②편을 보고 오지 않으셨다면 보고 오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만은, 보지 않으셔도 글을 이해하는 데는 이상 없을것입니다.
지난번에 팟인코더 종료 사유를 추측하는 글을 올렸었는데요, 그 글에 이어 본격적으로 tv팟 종료에 관한 생각을 써볼까 합니다.
우선 카카오 팀의 공지에 따르면 tv팟은 2006년부터, 올해(2017년 기준) 11년차를 맞은 오래된 동영상 업로드 플랫폼입니다. 더불어 LIVE 시스템이기도 하죠.
어느게 먼저인지는 제가 6살때 만들어진 플랫폼이라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LIVE 시스템과 동영상 재생 체계가 양강구도로 운영되었음을 짐작할수는 있습니다.
이 tv팟은 허술한 저작권 관리로 인해 구작 애니메이션 및 영화가 자주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이로 인한 문제점들이 계속해서, 지금도 일아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때문에 오히려 동영상 업로드 서비스를 중지하는 것에 환영하는 인원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카카오팀이 동영상 업로드 서비스를 중지하는 것은 전혀 잘못된 일인 것 뿐만은 아닌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서비스 중단은 여러가지 큰 문제점을 일으키게 합니다.
1. '저작권법을 지키는 것이 어려우니 포기하겠다'
윗 문단에서 제가 약간 쉴드를 치긴 했지만 YouTube가 저작권법을 지키면서도 계속해서 운영을 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저작권법을 안지키는 자료가 너무 많아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말은 변명이 될 수 있습니다. 카카오가 자산은 5조가 넘어도 그렇게 돈을 많이 못 번다는 걸 고려해보면 오히려 유지비 문제가 더 타당할 것입니다.
2. 휴면상태에 들어간 사용자의 자료도 이김에 같이 삭제
보통 어느 사이트에서 서비스가 종료되면 휴면 고객, 바쁜 고객들을 위해 자료를 옮겨주곤 합니다. 물론 야후!코리아나, 파란처럼 요청 시에만 옮기는 작업을 한 경우도 있지만, 그렇다고 일반적인 경우가 되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옮기는 옵션이 있다면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동영상은 트래픽 전송료가 많이 들기 때문에 더 옮겨주기 싫었을 수는 있지만, 적어도 그런 이유를 대면서, 그 전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주었다면 이런 비판은 덜했을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tv팟은 국내에 남은 사실상 유일한 UCC 동영상 플랫폼(판도라 TV도 남아있지만, 애초에 그쪽은 광고가 너무 많아서 외면받는 편입니다.)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블로그 이름인 No.1 UCC tv팟이라는 명성과는 너무 거리가 먼 조치였다는 게 공론입니다.
3. LIVE 기능 빼고 모두 시체, 이름은 카카오 TV로.
무슨 신한은행도 아니고, 하나은행도 아니고 이런게 어디있습니다..싶은 조치입니다. 제1금융권인 카카오 뱅크 만들면서 은행들이 지독히도 따라하고 싶었나봅니다.
카카오TV는 다음을 인수한 이후에나 tv팟 LIVE의 자원을 갉아먹으면서 등장했습니다. 또, 별도의 앱도 없어 카카오톡에 상주하며 카톡을 무겁게 만드는 주범 중 하나였습니다.
기능도 제한적이고, 플랫폼도 모바일 전용, 별도의 링크도  잘 보이지 않아서 들어가려면 검색창에 '카카오 TV'라고 검색하거나 링크타고 들어가야 했던 서비스로 이름을 바꾸는 것은 10년이라는 서비스로썬 긴 생명을 유지해온 tv팟을 버리는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나 통합 공지 이전 tv팟의 네임 밸류를 생각해서 바꾼다는 말은 거짓말임을 확인사살했다는 점에서 카카오의 거짓말이 들통난 샘입니다. 이런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는 점에서 어쩌면 빅뱅 옆에만 서면 거짓말이 나온다는 농담(?)이 있는 YG엔터랑도 비슷해 보입니다. 로엔엔터를 드시더니 이렇게 되는군요.
4. 올린 동영상을 내려받는 것은 불가능. 이미 가공되어서 일반 플레이어로 재생 불가.
이건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래요? -_-;;
tv팟 모바일 웹에서 일반 화질로 재생할 때, 브라우저 자체 동영상을 보면 내려받기 버튼을 통해 mp4 파일로 그대로 내려받기가 가능합니다.
두번째로 루팅해야 하는 단점은 있지만 tv팟 모바일 앱 내려받기 기능을 통해 mp4파일로 저장해 둘 수 있습니다.
DRM도 걸리지 않은 파일을 가지고 그런 소리를 하면 누가 믿습니까-_-;; 그들만 모르는 진실
5. 이름만 남은 '팟'플레이어
다음 tv팟은 죽어서 팟플레이어를 남기나 봅니다. 그나마 해외 유저도 있고 국내에서도 관공서부터 일반 가정, 기업까지 쓰는 다음 팟플레이어는 카카오 TV LIVE 기능으로 바꾸는 대신에 계속 유지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카카오 TV는 노란 UI라는 점에서 팟플레이어가 나중에 노란 카카오 플레이어가 될 가능성이 생기는데 과연 짙은 파랑과 샛노란 색 중 어느 색이 사용자의 눈에 더 좋을까요? 저는 짙은 파랑이 더 낫다고 봅니다.

이런 여러 이유로 비판을 받는 카카오가, 진짜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사용자의 의견을 귀기울여 들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발전할 카카오를 기대하며, ⑤편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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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최근 다음 tv팟과 카카오 TV를 통합하면서 팟플레이어는 유지하되 팟인코더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었습니다.
* tv팟 통합에 관련된 내용은 ⑤번째 글로 예정되어있습니다.
*본 글을 읽기 전에: 본 글은 추측성 글입니다. 이 글을 사실로 받아들여서 생기는 피해에 대해서 종이상자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으니 퍼나를때에 글을 꼼꼼히 읽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상된 일이었다며 그냥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편인데요, 다음 팟 인코더가 왜 개발이 중지되었고 결국 서비스 자체를 종료해버리는 이유가 무엇일지에 대한 원인을 나름대로 생각, 추측해보았습니다.
1. 디디오넷과 소송
디디오넷이라는 중소기업이 SK텔레콤이 부러웠는지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질 이상하자식 논리로 MPEG 4 의 특허권(;;)을 주장하며 당시 다음 커뮤니케이션즈와  그레텍 사에 특허권 소송을 걸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음 입장에선 "또 이런 일 당할지도 모르는데 그런 위험요소를 부담할 만큼 중요한 서비스가 아니므로 개발 중단함~" 이렇게 말할 가능성이 열려버렸죠. 디디오넷을 욕합시다 디디오넷은 모두의 원수
물론 결국 카카오가 된 다음이 소송에서 김앤장 까지 끌어들인 끝에 이기긴 했지만, 그 후에도 개발자가 퇴사한 것인지 등의 의문점 및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는 해명이 필요한 근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2. 개발자의 사정
아시다시피 다음은 카카오에 2014년 10월 인수되었습니다. 그 시점에서 카카오에 인수되는 것에 불만이 있었던 직원들이 대거 퇴사했음을 생각해보면 그때 팟인코더 개발자도 같이 퇴사할 가능성 또한 있습니다.
추측이기는 하지만, 충분히 가능한 내용으로 그동안 승소했음에도 아무런 업데이트가 없다는 점, tv팟 서비스 종료에 팟플레이어는 남지만 팟인코더는 버려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쪽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물론 팟인코더 개발자의 퇴사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점 주의하세요.
그리고 두번째 추측으로는 부서 이동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점입니다. 소송 이후 다음이 팟인코더 개발자의 담당 개발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 경우 해당 개발자가 팟인코더는 더이상 손을 댈 수 없더라도 새 인코딩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계속해서 개발을 (어딘가에서) 진행중일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리고 다음 내부의 서비스나 프로그램(예: 다음 클리너, 카카오톡 PC버전 등)을 개발하는 담당자가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 가능성의 경우 확률이 매우 희박하고, 근거도 없는 내용이기 때문에 글을 싣는 데에 있어 고민했습니만은, 불가능한 내용은 아니기에 싣어 보았습니다.
언젠가 팟인코더 수준의 인기를 끄는 인코더가 하나쯤 나오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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