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스마트폰 사업 초기 맥킨지의 말을 듣고 고급 피쳐폰 사업에 주력하는 바람에 많은이들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optimus'라는 브랜드를 버리겠다고 할 만큼 총력을 기울여 만든 LG optimus G를 기점으로 다시 LG전자의 휴대전화가 차츰 팔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어느순간부터 단통법과 부품불량으로 몸살을 앓게 된 LG, 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1. 시작은 LG G3. 통수의 시작
LG G3 (시리즈) 은 여태껏 가장 많은 파생제품을 가진 폰으로 분류됩니다. G3 Beat, G3 A, G3 Stylus, G3 Screen, G3 cat.6 등 보급형부터 상위형 파생모델까지 다양안 제품이 출시되었죠. 처음 LG G3을 산 사용자들은 LG G3 cat.6가 출시되어 통수를 맞았고, cat.6 제품은 본래의 LG G3(스냅드래곤 801 탑재)와는 달리 스냅드래곤 805를 탑재해 G3에서 지적된 QHD 해상도 관련 성능문제가 해결된 덕에 더더욱 욕을 먹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저전압 배터리로 휴대폰 상태가 불안정해지는 문제도 있어 배터리를 교환한 사례들도 속속 난 적이 있었습니다.
2. LG G4, 넌 너무 구려
LG G4는 나름 프리미엄 가죽(실제로는 저급 천연가죽이었지만)을 쓴다고 홍보하며 출시한 제품이었지만 새로 도입된 IPS Quantum Display의 잔상문제, 메인보드 불량으로 인한 무한부팅 문제의 대두화, 가죽의 촌스러운 디자인등을 지적받았습니다. 심지어 초반에는 가죽 커버가 아닌 하얀 플라스틱 커버가 훨씬 이뻐서 차라리 이걸 디자인으로 채택했어야 했다는 사람들도 있었고, 후반에는 LG G4의 메인보드 결함으로 생기는 무한부팅 문제가 몸살을 앓게 했습니다.
어느 하드웨어 커뮤니티에 따르면 PCB 불량이라고는 하는데 정확한 건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3. 이걸로 끝났음 됐는데...
정말 이걸로 끝났으면 좋았을텐데, QHD해상도에서 FullHD 해상도로 내리는 것도 무리가 있는 상황이라 IPS Quantum Display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을 유지할 수 밖에 없어 해당 디스플레이를 쓰는 플래그쉽 제품들(LG V10, G5 등)이 잔상문제가 지적되는 상황이고, Google Nexus 5X(LG전자 제조)는 심지어 메인보드 불랑이 안드로이느 7.0 누가 업데이트 이후 심해져 재고가 전혀 없는 상황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솔직히 저는 가장 문제가 심각했다는 2015년 10월 제조 Nexus 5X를 쓰고 있어서 불안해 죽겠습니다. ㅠ)
V20은 다른 기기와 달리 발열문제가 적어서(LG G3부터 계속해서 플래그쉽 LG제품들은 발열문제 및 스로틀 문제가 있었습니다.) 메인보드 냉납현상은 아닌 것이 확인되었지만 여전히 무한부팅 문제가 일어나고 있으니 큰 일입니다.
LG Optimus LTEⅡ 때 부터 일어난 저장소 암호화 문제도 있는데, 앞으로 나올 LG G6에선 별 문제 없이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