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게임보이 세대부터 닌텐도 3DS 시리즈 세대까지, 단연 가장 잘 알려졌고 한 번쯤은 해봤을법한 게임이 바로 슈퍼마리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시리즈가 장수하고 계속 새 버전이 나오면서 슈퍼마리오는 소재고갈이라는 벽과 확장성이라는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물론 이는 단순히 닌텐도 스위치에 더 그래픽을 개선해서 이식한다던지, 그런 개념으로 하는 얘기가 아니라 포켓몬이 리메이크 될 때 구 작에는 없었던 여러가지 개선점과 변경점등이 가져오는 재미와 같은 종류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때문에 논란이 되었고 한동안 팬들의 우려를 가져왔던 슈퍼마리오가, 2016년 11월 iOS 플랫폼으로 찾아오게 됩니다.
이는 슈퍼마리오가 모바일판으로 나온다는 것을 의미했으며 이후 한국에도 출시가 될 지에 대한 이야기가 거론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2017년 2월 한국 앱스토어에서도 마이닌텐도 대한민국 서비스를 포함한 완전한 슈퍼마리오 런이 발매되었고, 2017년 3월 24일 안드로이드에 출시할 때에는 동시발매라는 쾌거를 달성할 수 있게됩니다.
저는 제가 안드로이드 유저라 사전예약만 해두었다가, 출시되고나서 실행해보았고 아직 슈퍼마리오 런을 즐기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간단한 소개를 해드리려고 이 글을 작성케 되었습니다.

슈퍼 마리오 런의 이 화면만 봐서는 영문판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한국어판으로써 모든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첫 설치시 마이닌텐도와의 연동여부를 물어보며, 마이닌텐도 계정이 없어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창 내 설명에도 나온대로 추후 연동도 가능합니다.

첫 회 이후 접속시 이렇게 생긴 메인 화면이 뜨도록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DS판에는 없었던 피노키오 랠리를 즐길 수 있는 항목도 보입니다.
쉽게 눈치 채셨을 지는 모르겠지만 오른쪽 위 선물상자를 누르시면 첫 로그인 선물이나 현재 진행중인 매일매일 로그인 캠페인 이벤트로 받는 선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선물은 코인 500개네요. 선물이 여러개인 경우 모두받기를 하면 편리합니다.

피노키오 랠리는 맨 처음 진행시 튜토리얼로 nintendo(CPU)와 승부를 겨루는데요, 이 대결 이후 비슷한 수준의 현재 접속중인 사람과 대결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이 방법이 1-4스테이지를 무료 해금하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알고 있습니다.(필자의 생각이긴 합니다.)

왕국만들기는 별개 아니고 그냥 메인 화면 꾸미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동물의 숲에서 자기 집 꾸미던 감성으로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상점에서는 꾸밀 것/건물/특수한 물품 분류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 중에는 11,000원을 내고 전체해금을 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도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특수 분류에 있는 물건 중 일부는 한 번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상품 아래 조그만하게 붙어있는 시계표시는 저도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간한정 상품일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입니다.

스폐셜 분류를 보면 확실히 특이해보이는 게 있기는 합니다.

메뉴에서는 설정과 도감을 고를 수 있는데,

설정을 통해 프로필 이미지 및 명칭을 바꿀 수 있으며 BGM과 SE(SoundEffect:음향효과)를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옵션에서는

이렇게 푸시알림 설정 및 그래픽 품질 설정,

언어 및 지역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도감 메뉴의 경우 캐릭터와 적으로 나뉘는데, 캐릭터 메뉴는 캐릭터에 대한 설명 뿐만 아니라 모험할 캐릭터를 변경할 수 있으며

적의 경우 수치로 얼마나 쓰러뜨렸는지 알려줍니다.

액션테크닉 항목은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월드는 총 6개로 나뉘고 각 4 스테이지로 이뤄져 있는데 무조건 무료는 1-3까지, 몇가지 조건 중 하나를 채워야(돈이 들지 않는 조건) 풀리는 스테이지는 1-4까지 입니다.

플레이방법에서는 최초 튜토리얼(1-1에서의)을 다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뒤로가기 키를 통해 중지할 수도 있으니 잘못누르신 경우 취소하시면 됩니다.

구입 화면인데 혜택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한 번 구입 이후에는 새 컨텐츠가 추가되도 추가 구입 없음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할 듯 하지만, 정확한 건 아니기에 믿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위에서 언급한데로 11,000원입니다.

현재 이벤트로 골드굼바를 쓰러뜨려 보상을 얻을 수 있는데,  무료버전으로 플레이 중인 경우 1-3에서 한 판에 한 번씩 쓰러뜨릴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버섯머리(...)아이콘 옆 화살표를 누르면 레벨과 몇마리의 키노피오를 끌어드렸느냐(피노키오 레이스에서)를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나타나는 수치는 합산 수치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슈퍼마리오 런에서 제가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스테이지의 부족입니다. 당장 구글 플레이 리뷰만 봐도 11,000원을 주고 구매했는데 금방 전부 클리어할 정도로 쉬운 난이도, 적은 스테이지였다는 내용들이 보입니다.
물론 슈퍼마리오의 다른 버전들은 4만원대를 넘어간다는 걸 고려해 보면 4분의 1 가격이지만, 그만큼 스테이지 수와 스테이지 당 길이가 줄어들었다고 하기에는 조금 더 줄어들었기에 이 점이 매력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무료 구간을 플레이했을 뿐이지만 이 진도로는 굉장히 빨리 클리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과연 이것이 만 천원의 가치를 하느냐가 중점적 과제가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또한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즐길 수 없다는 점에서 포켓몬 고와 같은 게임도 아니고 따지고 보면 굳이 온라인에서 할 필요가 없는데 해당 데이터의 내려받기 여부를 사용자가 결정하고 데이터를 차단한 상황에서는 일부 온라인 기능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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