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책 구입이나 여행으로 자꾸만 서랍 속은 채워져 가는데, 정작 약 3년간 한 번도 정리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번 토요일에 조금 빠듯하게 시간을 내서 정리했습니다. 정리하는데는 2시간 정도 걸렸네요.

아마 전단지 가지고 트위터에 올릴 생각하고 보관해 뒀던 듯 한데요... 잘 보시면 아래 정발산 역이 장발산역 으로 표기되어있습니다. ?

참고로 이 전단은 갤럭시 노트 7이 연쇄 발화로 리콜에 들어가기 직전에 나왔습니다. 한 마디로 온라인에서 노트7이 터진다는 사실이 뜨겁게 달궈질 때 나온 겁니다.
폭탄을 싸게 드립니다.
첫번째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1+1 행사가 있었습니다. 수류탄 1+1행사?

학산문화사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미치리네코 핫패드 껍질(;;)도 있었는데 캐릭터 핫팩을 쓸 일이 없어서 그랬었나봐요.(갸웃)

아-주 오랫동안 수납용으로 사용하던 킨터 초코박스인데요,

제조일자가 2009년 3월 3일(;;) 아마 2009년 초2때 생일선물로 받은 것일거에요.

아직 멀정히 쓸 수 있지만 수납이 마땅치 않아서 버렸습니다.

뜬금없이 약국 봉투도 있었는데요, 조제약사 이름이 원주율π 이어서 그랬나봅니다.

이젠 추억이 된 고양국제고 2단계 번호. 2016년 말 전기학교 모집때 국제고가 서류 미달이 나서 어쩌다 안되는 성적으로 9년만에 친구만 만나는 효과만 얻었습니다. 그래도 이게 어디야(?)
그래도 소중히 간직해 두고 싶어서 버리진 않았습니다.

친구가 해외여행 가서 사왔던 건데 하와이, 사이판, 필리핀(유력) 중 하나 일 겁니다. 아무튼 몇 안 남은 그 친구의 선물 중 하나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때 동생 친구들 사이에 끼어서 다녀온(뻘쭘한 감정이 아직도 느껴질 정도) 카리 우주센터의 흔적. 그때 운전하셨던 아주머니 운전이 과격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친할머니께서 놀라고 주신 폐 카드...인데 저 BODYGUARD 브랜드 어디서 본 것 같습니다. 저 브랜드 아직도 있나요?

마지막으로 1원 동전! 집에 3개밖에 없는 동전이에요.
1989년 주조된 동전이네요.
저번 여행기를 시작으로 일상 이야기를 쓰는 것이 아직도 어색하기만 합니다만, 앞으로는 이렇게 간혹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자 합니다.
지적하실 내용, 궁금하신 게 있으신 경우 댓글이나 트위터 멘션으로 부탁드립니다.
다음 글은, 이글루스 CBT 안드로이드 앱 리뷰 로 찾아뵙겠습니다.
수학여행 자료를 정리중이니 5월 내로 수학여행 글로도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