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2월, 한국이퍼브가 전자책 유통 사업 종료를 발표하면서 알라딘과 YES24는 직계약 체제로 변경하겠다고 공지하였으나, 반디앤루니스는 전자책 사업을 접는 것으로 묘사하였고 이후 공지에서도 알라딘커뮤니케이션즈와의 협약으로 전자책 이관 및 구입 절차를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알려왔습니다.

그동안은 이관 절차를 언제 개시할지에 대해 '추후 공지 예정'이라고만 말해왔는데, 드디어 이관 절차가 개시되었습니다.

반디앤루니스와 알라딘에서 동일 상품 구매시 해당 상품은 이관되지 않지만, 반디앤루니스에서 무료로 구매하거나 무료로 대여한 eBook 중 대여 기간이 지나지 않은 상품은 제대로 이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단, 알라딘커뮤니케이션즈에 없는 전자책은 이관되지 않으며 출판사와의 계약 종료로 이미 데이터가 사라진 일부 전자책은 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반디앤루니스 측에서 이관 절차를 위해 요구하는 것은 알라딘 아이디와 이메일로, 반디앤루니스에 로그인한 상태로 들어가 이관을 신청하면 이관 대상 전자책을 확인 후 최총 이관 신청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알라딘을 이메일이나 SNS 계정으로 이용해왔다면, 마이페이지 > 회원 정보 수정에서 아이디와 이메일을 확인한 후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이관 신청을 한다고 바로 이관되는 것은 아니며 위 사진과 같이 6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이관됩니다. 이후 이관된 전자책은 알라딘 eBook 앱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반디앤루니스의 전자책 서비스 종료가 아쉽기는 하지만, 이관도 해줄 예정이고 제휴한 사이트도 이후 오픈 예정이라고 하니 과거 일부 업체의 갑작스런 사업 종료와는 다르게 전자책 데이터를 잃어버리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