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에 사용된 LG WING은 LG전자로부터 무상 제공받았습니다.
또한, 이 글은 LG Fandom 미션에 따라 작성한 글입니다. 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LG WING만의 독특한 형태인 '스위블 모드'는 출시 직전부터 많은 분들에게 SW 활용성 및 사후 지원에 대한 우려를 받아 왔습니다. 실제로 출시 당시에도 사용은 어느정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지만,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토로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요. 첫 업데이트에서 미미한 수준의 스위블 인식 속도 개선이 이뤄진 후 11월 업데이트로 추가 속도 개선 및 활용성 향상이 드디어 이루어졌습니다.

세컨드 스크린으로 앱 보내기 / 메인 스크린으로 앱 보내기 버튼

앱을 다른 스크린으로 보내는 기능 및 화면 크기 변경 시 앱 재실행 기능 시연

구체적으로 기존 LG 듀얼 스크린 지원 기종들(LG V50 ThinQ, V50S ThinQ, VELVET)에서 지원하던 세 손가락으로 메인 스크린 / 세컨드 스크린으로 보내는 기능이 추가되었고, 미디어 컨트롤러 기능이 초기 펌웨어와 달리 잘 작동하지 않던 몇몇 애플리케이션에서 다시 제대로 동작하도록 수정되었습니다.

지난 업데이트 직후 스위블 속도
이번 업데이트 이후 스위블 속도

또한 광고 수준의 빠른 전환 속도는 아니지만 스위블 모드로 전환할 시의 속도도 한층 개선되어 기존 속도가 답답하게 느껴지셨던 분들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만족하고 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는 되었습니다. 직전 펌웨어에서 한차례 속도 개선 업데이트가 있기는 했으나 단순히 전환 애니메이션을 빨리 재생해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었음을 고려하면 장족의 발전이라고도 말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메인 스크린과 세컨드 스크린에 각각 실행된 앱을 서로 전환하는 기능이 추가되지 않았고, LG전자 공식 답변으로도 정상 사용 가능성이 떨어져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혀서 해당 기능의 추가가 요원하다는 것입니다. 제약사항에도 불구하고 추가된다면 사용성이 좀 더 증가하겠지요. 그래도 앞으로 계속 개선한다고 밝힌 만큼, 지금 가지고 있는 다른 불편한 사항들은 차차 개선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전에 WING을 쓰는 저희 Fandom을 비롯한 사용자 분들이 먼저 나서서 오류 보고나 불편한 사항에 대한 제안을 앞서 해야하겠지만요.

본 리뷰에 사용된 LG WING은 LG전자로부터 무상 제공받았습니다.
또한, 펌웨어 버전 F100N10r 기준이므로 다른 버전을 사용 중인 경우 서로 상이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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