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퍼브가 발매하는 크레마 시리즈를 비롯,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되는 전자책 리더기는 대체로 탑재하는 안드로이드 OS가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크레마 카르타가 4.0 ICS를 달고 나왔고, 최근에 나온 크레마 카르타G와 리디 페이퍼 3세대 제품조차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탑재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렇다보니 열린 서재 기능을 지원하더라도 교보 eBook과 같이 일반적인 APK 파일이 제대로 호환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었고, 지금도 점점 킷캣을 지원하지 않는 앱이 늘어나면서 그 상황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기본 탑재된 애플리케이션이라도 제대로 동작하면 좋겠지만, 알라딘의 eBook 뷰어 앱은 높은 완성도와 평점에도 불구하고 크레마 사운드, 크레마 사운드업 두 기기에서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알라딘 뷰어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상황

'다음 권 읽기' 기능은 특히 eBook 플랫폼에서 연재하는 작품의 경우에 제대로 동작하지 않으면 곤란한 기능인데, 이 문제가 2019년부터 계속 수정되지 않고 있어왔습니다. 그 사이 몇 번의 업데이트가 있었지만 제대로 동작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문의한 결과 이번주 중반 즈음 새 뷰어를 배포할 예정이라는 답을 얻었기에, 앞으로는 크레마 사운드 등 같은 문제를 겪고 있었던 리더기에서 해당 문제를 겪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2020년 2월 15일 기준, 해당 오류를 수정한 알라딘 뷰어가 배포되었습니다. (4.11.32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