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상자의 작은일기장(1st)

특집 글

28개 발견

티스토리는 원래 다음커뮤니커이션즈와 TNC(테더 앤 컴페니 - 현재는 구글에 인수되었음.), TNF/Needleworks(테더 네트워크 재단 - 현재 Textcube를 개발하고 있음)의 협동으로 구축된 블로그 플랫폼입니다. 원래 Textcube가 설치형 블로그였던 것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게 프로젝트의 취지였고 실제로도 높은 자유도를 자랑하는 블로그 서비스중 하나로 꼽힙니다.
나중에 TNC가 구글에 인수될 때 다음커뮤니케이션즈가 전적으로 서비스를 맡게 되었고, 그 이후 다음커뮤니케이션즈가 카카오에 인수되면서 현재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카카오에 인수되기 직전, 티스토리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조금씩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 안드로이드 및 iOS용 티스토리 앱 개발
티스토리 앱 같은 경우 iOS용 티스토리 앱은 워터마크 기능이 있는데 안드로이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담당 부서에 전달한다는 내용만 답변이 오는 등 영 추가할 기미가 안 보입니다.
물론 업데이트 되면서 한 번에 업로드 가능한 사진 수 변화(5장→10장→50장), 링크 걸기 기능 추가, 신고버튼 추가 등의 개선이 있었지만 정작 파일 첨부, 동영상 첨부, (iOS버전에만 있는) 워터마크 기능이 추가되지 않아 구조적 한계가 있는 것은 아닌가, 혹은 개발하기가 귀찮은지 의심이 들게끔 하는 앱이죠.
게다가 HTML 수정을 공식적으로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Android에서 편집하다가 멀티태스킹 버튼을 눌러 램 부족으로 앱 리프레시가 될 만한 상황을 만드는 동안 PC로 편집하고 다시 돌아오면 가능하긴 하지만 직관적인 UI도 아니거니와, 기껏해야 모바일 에디터가 더렵혀논 HTML 코드를 수정하는 정도가 아니고서야 사용처도 별로 없습니다.(얘네는 큰 글시, 작은 글씨를 누를 때마다 <big>태그와 <small>태그를 남발하더군요. 그래서 글 쓸 때 크기가 제멋대로로 출력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더불어 Android 버전이 올라가면서 6.0(혹은 7.0)부터 티스토리 앱에서 엔터키로 문단을 나누면 백스페이스 키로 지울 때 나눠진 문단 앞까지만 지워지고 커셔가 튀어버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아직까지 고치지 않고 로그인 라이브러리만 줄창 업데이트하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라면 부분이죠.
빠른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 모바일 웹 개선
2016년 개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디자인에 플랫함을 더한 정도를 의미합니다. 정말 별 변화없는 이야기입니다.-_-
물론 큰 변화는 아니였죠. 실제 큰 변화는 오히려 카카오에 인수된 이후 일어납니다.
- 반응형 스킨 공모전 개최
이를 통해 상품을 주었던 걸로 기억하는 데, 한동안 스킨 개발할 생각은 않고 사용자들로부터 받아먹는다는 비난을 들었습니다. 물론 그 뒤로 #1과 #2를 제작하긴 했기에 그렇게까지 비난했어야 했는지는 의문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스킨 치환자 공개등의 문제로 많은 스킨 제작자들께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보면 티스토리 측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으려는 태도로 비추어질 수 밖에 없어 비판이 정당화되는 문제점이 생겼습니다.
- 비 반응형 스킨 서비스 종료 및 반응형 스킨만 제공
이 부분은 HTML5로 나아가는 길목에 있는 서비스들을 생각하면 올바른 개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만큼 다양한 반응형 스킨을 새로 제공하지 않아 많이 미흡합니다.
- 스킨 에디터 개편
조금 느려지는 문제점은 있었지만, 그래도 이 개편은 쓸모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데스크톱-태블릿-스마트폰UI 확인 기능이라던지, 코드 하이라이팅 기능 등 기능이 많이 추가되어서 기쁘네요.
- 모바일 웹 개편
이 부분도 초기 문제점 이후로는 꽤 마음에 드는 부분으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어 기쁩니다.
다만 언제쯤 에디터를 개선할 건지 그게 좀 기다려지는 부분이네요.
- Daum 블로그 × Tistory로 두 서비스를 묶어서 블로그 어워즈 개최
이 부분은 납득은 되지만 왜 이제서야 분리하는 지 의문이 드는 부분입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했다면 다음블로그가 종료될 것 같은 불안감에 다음블로그 사용자들이 불안감을 느꼈을까요?
그나마 다행인건 2016팩트체크에서는 묶어서 상주는 방식이 욕을 많이 먹어서인지 그렇게는 하지 않고 개별 결산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이 점은 꽤 참신하고 마음에 듭니다.)
- MetaWeBlog API 종료
설마 티스토리가 2016년 말에 통수를 칠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MetaWeBlog가 오래된 기술인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네이버 블로그부터 Blogger, WordPress까지 여전히 BlogAPI를 제공, 쓸 수 있도록 하며 한컴오피스 한/글, 마이크로소프트 Word, Windows Live Writer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계속해서 MetaWeBlog API를 지원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보안이 취약하는 이유로 OpenAPI를 쓰도록 하게 하는 건 범용성을 포기하겠다는 말이며 외산 플랫폼의 지원 가능성을 낮추는 것은 물론이고 수많은 앱개발자들을 우롱하는 행위로도 비추어 질 수 있는 문제입니다.
- 트랙백 서비스 종료
트랙백은 그동안 스팸의 온상이 된 부분이라 별 감흥은 없습니다.
트랙백 없는 블로그를 별로 못 보긴 했지만요.
- 신고버튼 추가
이 부분은 UX 면에서 괜찮은 변경점이기는 한데,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신고를 해도 답변을 받은 경우가 없고, 어떻게 처리되는지 투명성이 공개되지 않아 알 수가 없습니다.
이런 투명성 문제를 해결한다면 분명 칭찬받을 일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 DNS 시스템 변경(A Record로 등록→CMAME으로 등록)
갑자기 네임서버 IP가 자주 바뀔 예정이라는 게 좀 아이러니한 부분입니다. 그동안 잘 안바꾸어왔던 이유도 궁금하고, 루트도메인은 A Record로밖에 등록하지 못하는 문제점 때문에 따로 A Record IP를 공개하고 있는데 많은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서브도메인보다 루트도메인으로 블로그를 운영중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좀 너무한 처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 Google Adsense (데스크탑용) 플러그인 추가
기존에는 스킨 수정으로 추가했던 기능이 플러그인으로 추가되서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광고를 달 수 있게 된 건 기쁜일이지만, 이로 인해 광고가 무분별하게 달리는 경우가 생기지는 않을지 조심스래 걱정해 봅니다.
- 일부 플러그인들 서비스 중지
일반적으로 반응형 스킨에 맞지 않거나, 웹표준에 어긋나는 옛 TNC 플러그인들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더군요. 잘 쓰이지 않는 플러그인이긴 하지만 유용하게 쓰고 있었던일부 사용자들을 위해 계속해서 새로 대체 플러그인을 추가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 데이터 백업 전면 중단
어차피 관리 안 할거라면 중단하는 게 맞기는 한데, 이로 인해 WordPress 등지로 이전하는 작업이 불가능해지고, 한 번 정지당해서 글이 날라가면 복구가 안되는 치명적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제 블로거가 직접 웹 크롤링을 하라고 장려하는 걸까요.
- 종료된 Daum 서비스에 따른 에디터 반영
에디터는 개선되지는 않고, 계속 Daum 서비스가 종료되는 것에 대해서만 반영이 되고 있어 슬픕니다.
웹표준에 맞추어서 Textcube 내지는 WordPress, NAVER SmartEditor 3.0처럼 여러 플랫폼에서 글쓰기가 호환되거나 플래시 취약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에디터를 만나고 싶습니다. ㅠ
- 댓글에 카카오 프렌즈 이모티콘 달을 수 있도록 변화
마이피플 이모티콘을 대체하는 녀석이 등장해서 다행이기는 한데, 본문에는 왜 못 달게 해두는 지 모르겠습니다-_-;;
- 티스토리 웹 개편
깔끔하고 좋아져서 전 좋네요.^^;;
- 포럼 신설, Daum view 서비스 종료
Daum view 서비스가 아무리 돈이 안된다고는 해도 많은 사람들에게 오래 지속되리란 신뢰를 주던 서비스였고 조금 방문자수가 있다면 대부분 자체 공감 서비스보다 Daum view를 많이 이용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성급한 결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더불어 포럼이 신설되기는 했지만 모바일로는 들어갈 수 없고, 티스토리 문법하고는 이질적인 문법 사용이라는 점에서 문턱이 좀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중에선 좋은 것도 있었고, 혹여 종료될까 걱정스러운 변화도 있었습니다.
특히나 2016년의 변화는 사용자들을 더 불안에 빠트렸죠.
다만 올해 결산 글을 올리실 때 더 많은 수정이 있을 것이라 하니, 좀 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보려 합니다.
부디 새해에는 티스토리가 사용자 이야기를 잘 듣는 서비스가 되기를!

* 본 글은 개인적인 견해를 담고 있으며 다양한 의견을 받고 있습니다. 댓글로 오류, 지적, 의견을 받고 있으니 언제든 댓글 달아주세요.
* 본 글의 연재가 많이 늦어진 것은 전자기기 사용이 금지되어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며 있는시간 마저도 티스토리 앱 자체의 램 누수 및 Nexus 5X의 퍼포먼스 문제로 제대로된 글쓰기가 불가해 늦어졌습니다.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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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편은 ②편에 이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혹여나 ②편을 보고 오지 않으셨다면 보고 오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만은, 보지 않으셔도 글을 이해하는 데는 이상 없을것입니다.
지난번에 팟인코더 종료 사유를 추측하는 글을 올렸었는데요, 그 글에 이어 본격적으로 tv팟 종료에 관한 생각을 써볼까 합니다.
우선 카카오 팀의 공지에 따르면 tv팟은 2006년부터, 올해(2017년 기준) 11년차를 맞은 오래된 동영상 업로드 플랫폼입니다. 더불어 LIVE 시스템이기도 하죠.
어느게 먼저인지는 제가 6살때 만들어진 플랫폼이라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LIVE 시스템과 동영상 재생 체계가 양강구도로 운영되었음을 짐작할수는 있습니다.
이 tv팟은 허술한 저작권 관리로 인해 구작 애니메이션 및 영화가 자주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이로 인한 문제점들이 계속해서, 지금도 일아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때문에 오히려 동영상 업로드 서비스를 중지하는 것에 환영하는 인원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카카오팀이 동영상 업로드 서비스를 중지하는 것은 전혀 잘못된 일인 것 뿐만은 아닌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서비스 중단은 여러가지 큰 문제점을 일으키게 합니다.
1. '저작권법을 지키는 것이 어려우니 포기하겠다'
윗 문단에서 제가 약간 쉴드를 치긴 했지만 YouTube가 저작권법을 지키면서도 계속해서 운영을 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저작권법을 안지키는 자료가 너무 많아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말은 변명이 될 수 있습니다. 카카오가 자산은 5조가 넘어도 그렇게 돈을 많이 못 번다는 걸 고려해보면 오히려 유지비 문제가 더 타당할 것입니다.
2. 휴면상태에 들어간 사용자의 자료도 이김에 같이 삭제
보통 어느 사이트에서 서비스가 종료되면 휴면 고객, 바쁜 고객들을 위해 자료를 옮겨주곤 합니다. 물론 야후!코리아나, 파란처럼 요청 시에만 옮기는 작업을 한 경우도 있지만, 그렇다고 일반적인 경우가 되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옮기는 옵션이 있다면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동영상은 트래픽 전송료가 많이 들기 때문에 더 옮겨주기 싫었을 수는 있지만, 적어도 그런 이유를 대면서, 그 전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주었다면 이런 비판은 덜했을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tv팟은 국내에 남은 사실상 유일한 UCC 동영상 플랫폼(판도라 TV도 남아있지만, 애초에 그쪽은 광고가 너무 많아서 외면받는 편입니다.)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블로그 이름인 No.1 UCC tv팟이라는 명성과는 너무 거리가 먼 조치였다는 게 공론입니다.
3. LIVE 기능 빼고 모두 시체, 이름은 카카오 TV로.
무슨 신한은행도 아니고, 하나은행도 아니고 이런게 어디있습니다..싶은 조치입니다. 제1금융권인 카카오 뱅크 만들면서 은행들이 지독히도 따라하고 싶었나봅니다.
카카오TV는 다음을 인수한 이후에나 tv팟 LIVE의 자원을 갉아먹으면서 등장했습니다. 또, 별도의 앱도 없어 카카오톡에 상주하며 카톡을 무겁게 만드는 주범 중 하나였습니다.
기능도 제한적이고, 플랫폼도 모바일 전용, 별도의 링크도  잘 보이지 않아서 들어가려면 검색창에 '카카오 TV'라고 검색하거나 링크타고 들어가야 했던 서비스로 이름을 바꾸는 것은 10년이라는 서비스로썬 긴 생명을 유지해온 tv팟을 버리는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나 통합 공지 이전 tv팟의 네임 밸류를 생각해서 바꾼다는 말은 거짓말임을 확인사살했다는 점에서 카카오의 거짓말이 들통난 샘입니다. 이런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는 점에서 어쩌면 빅뱅 옆에만 서면 거짓말이 나온다는 농담(?)이 있는 YG엔터랑도 비슷해 보입니다. 로엔엔터를 드시더니 이렇게 되는군요.
4. 올린 동영상을 내려받는 것은 불가능. 이미 가공되어서 일반 플레이어로 재생 불가.
이건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래요? -_-;;
tv팟 모바일 웹에서 일반 화질로 재생할 때, 브라우저 자체 동영상을 보면 내려받기 버튼을 통해 mp4 파일로 그대로 내려받기가 가능합니다.
두번째로 루팅해야 하는 단점은 있지만 tv팟 모바일 앱 내려받기 기능을 통해 mp4파일로 저장해 둘 수 있습니다.
DRM도 걸리지 않은 파일을 가지고 그런 소리를 하면 누가 믿습니까-_-;; 그들만 모르는 진실
5. 이름만 남은 '팟'플레이어
다음 tv팟은 죽어서 팟플레이어를 남기나 봅니다. 그나마 해외 유저도 있고 국내에서도 관공서부터 일반 가정, 기업까지 쓰는 다음 팟플레이어는 카카오 TV LIVE 기능으로 바꾸는 대신에 계속 유지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카카오 TV는 노란 UI라는 점에서 팟플레이어가 나중에 노란 카카오 플레이어가 될 가능성이 생기는데 과연 짙은 파랑과 샛노란 색 중 어느 색이 사용자의 눈에 더 좋을까요? 저는 짙은 파랑이 더 낫다고 봅니다.

이런 여러 이유로 비판을 받는 카카오가, 진짜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사용자의 의견을 귀기울여 들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발전할 카카오를 기대하며, ⑤편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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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특집은 카카오헬로에 관한 이야기만 싣을 예정이었으나 사정상 설 전에 신년특집을 끝내기 위해 ⑦번 글로 예정된 글 부터 ⑨번글로 예정된 글까지의 내용을 합산하였으며, 기존 예정대로 ⑤,⑥번글은 진행되기에 여기서는 다루지 않을 예정입니다.
카카오헬로는 2015년 10월 경 혜성처럼 나타나 2016년 2월 혜성처럼 사라진, 전화 앱입니다. 뭐야이번호,후스콜,T전화, 그리고 구글 기본 전화 앱 등에 탑재된 스팸탐지기능 + 카카오톡 계정이 있는 사용자가 번호변경을 한다면 알림 + 중복주소록 정리 등 통합 주소록&다이얼 앱을 목표로 했었는데요. 이 앱은 나름 쓸만한 앱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욕보단 칭찬(?)을 더 많이 받은 거의 없다고 불리는 카카오 계열 앱이지요. ◁그러니까 다음 계열 앱에서 이름이 바뀐게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블로터 기사를 보시면 대략적인 UI를 보실 수 있는데요, 의외로 카카오 답지 않게 노란 부분(?)이 적은 편입니다. 네비게이션 아이콘(三)이 다음 계열 앱들과는 다른 모양이지만 전체적으로 개편된 다음 계열 앱에 파란색을 노란색으로 바꾼듯한 UI를 보여주는 모양새이죠. 그래서 UI가 눈에 틘다는 지적이 적었던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앱을 종료해버린 카카오, 그들이 다시 카카오헬로를 출시한다면 어떤 평을 들을까요? 물론 다시 출시되어 기뻐하는 측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사실 저도 그런 편이고요.) 저번에 포기해 놓고 이번에도 또 그럴려고?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꽤 많을 것입니다. 마치 LG전자의 스마트폰들이 '이번에도 무한부팅 걸리려고?'라는 소리를 듣는 것처럼 말이지요.
그들이 이렇게 급하게 출시하고, 급하게 중지한 경우는 사실상 거의 없어서 다행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저번 글인 다음 클라우드의 사례처럼 성급하게 결정하다가 욕을 바가지로 먹은 것이 한가지가 아닙니다.
다음 글로 소개할 tv팟-카카오TV 통합 뿐만 아니라, 다음 희망해→같이가치 for Kakao, 쇼핑하우 앱 종료, 쏠그룹 종료, 다음 키즈짱 종료, 단발성이었던 애니플러스/애니맥스 24시간 라이브(tv팟), 안드로이드 6.0이상 환경에서 플로팅 윈도 기능 지원중단(tv팟), 마이원 월렛 종료, 다음 음악 종료 등등...수많은 서비스들이 죽어나갔습니다.
다음 희망해 서비스는 그런데로 그럭저럭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죽이고 새로 만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게 카카오가 새로 만든 것인줄 압니다.
다음 키즈짱은 사라졌습니다. 그들이 남긴 플래시 게임은 네이버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어린이 포탈은 주니어네이버만 남았습니다. 옛날옛적, 야후!꾸러기, Korea.com 플래시게임, 주니어 네이버, 다음 키즈짱이 사파전을 벌이던 플래시 게임 시장은 트렌드 탓도 있었겠지만 트렌드가 오기전 하나 둘 사라졌습니다.
쇼핑하우는 앱을 종료해 접근성이 떨어졌습니다. 웹으로는 편하지도 않은데 쇼핑하우를 개편해놓고 기껏 앱을 종료하는 이유는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쏠그룹은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 시점, 쏠 스튜디오(사내벤처)의 활동도 매우 뜸해졌습니다. 쏠캘린더의 업데이트 소식은 1년에 1번 올까, 말까한 수준이 되었고 쏠메일은 다음 메일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같이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같은 기반입니다.)
다음 클리너는 백신 제휴가 끝났습니다. 양사 입장이 어긋나 종료되었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이후 업데이트가 잘 없는 다음 클리너를 고려해 본다면, 진짜로 의견 차이로 결렬된 게 맞나...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
마이원 앱도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습니다. 정확히는, 새 버전에 대응하지 않습니다. 이전부터 버린 서비스였다고는 해도 새 버전 대응 조차 못하는 건 버린게 확실함을 보여줍니다.
다음 문자,쪽지 기능이 종료되었습니다. 물론 쪽지는 카페 한정으로 살아남았지만 문자는 많은 국내 포털에서 여전히 지원중인것을 고려하면 뭔가 나사가 빠진듯한 모습입니다.
다음 지도는 웹만 남고 앱은 카카오 맵이 되었습니다. UI는 깔끔해 졌지만, 이전 다음지도, 네이버지도, 구글 지도보다 기능이 적어졌습니다. 지도앱인데 지도 앱으로 쓰기엔 부족한 느낌입니다.
지하철 내비게이션 앱은 카카오 지하철이 되자마자 느리고 쓸데없는 기능으로 무장하며 첫 버전부터 최대 강점이었던 오프라인 사용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많은 원성을 샀습니다.
Daum DNA 렌즈 서비스는 담당자가 퇴사하면서 아예 없애버렸습니다.
다음 사전은 개편을 하더니 사전의 역할을 잃어버릴 정도의 눈에 좋지 못한 UI를 선보였습니다. 다음사전이 자랑하던 반응형 웹 디자인을 버렸습니다.
다음 음악은 카카오 뮤직이 있다는 이유로 기능이 다른데 없애버렸습니다. 심지어 방금그곡 기능도 2017년 최종 제거되었습니다. 물론 아직은 웹에서 쓸 수 있지만 이 기능도 어떻게 될 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나중에 멜론을 샀지만, 다음 음악을 종료할때만 해도 멜론 서비스 인수 이전이라 나중에 구매내역을 이전한다던지, 그런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도 숨겨진 서비스들이 하나 둘 자취를 감추거나 카카오 앱으로 둔갑했습니다. 그들이 남긴 패키지 명, net.daum.×××가 그들의 흔적을 보여줍니다.
잘 쓰던 기능들을 종료한 것은 카카오 나름대로의 구조조정이자 선택과 집중이겠지만, 카카오가 다음을 인수하면서 얻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카카오는 수많은 서비스를 개편하고 없애면서 다음의 장점인 'UCC': User Created Contents를 지웠습니다. 다음은 시체가 되어버린 걸까요?
그들이 원한 것이 진정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이 빨리 입장 표명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글 작성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내일은 하루 쉬고 후속 편 진행하겠습니다. 허리 쪽이 나가서 너무 아프네요-_-;; 이제 고1 될건데 너무한 거 아닌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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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최근 못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과도한 비판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여 카카오 편 분량을 줄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편도 5~6편 분량으로 줄어들 예정이오니, 신년특집을 혹시라도 보고 계신 분 있다면 참고바랍니다.
추가로, 일요일 하루를 쉬고 오늘 다시 포스팅을 진행하니 이에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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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의 인수가 성사되고 난 직후, 카카오는 다음 청산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이야기의 2번째 이야기로, 첫번째 희생양으로 알려진 다음 클라우드의 이야기를 담고자 합니다.
2014년은 물론이고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한 2009년 이후로, 계속해서 클라우드 시장은 성장해 왔습니다. 그에 따라 수많은 스타트업들과 대기업들이 시장에 진출, 많은 업체들의 경쟁이 시작됩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가 유행하기 이전부터 서비스 해온 Microsoft(Skydrive, 현 OneDrive), Google(문서도구, 현 Google 드라이브), Box(기업 및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전문업체), Dropbox(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로 유명한 전문 업체) 등의 업체들도 경쟁력(가격, 서비스 등) 부분에서 보강을 진행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도태된 서비스들이 차례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는 일들이 2014년 말부터 서서히 시작되었습니다.
LG전자의 LGCloud, ADrive Company의 ADrive Personal, Bitcasa 사의 Bitcasa Personal, 360보안위사의 360클라우드, 캐노니컬의 Ubuntu One File Storage Service, 바라쿠다 네트웍스의 Copy(이쪽은 신생업체라기 보다는 꽤 역사를 가진 업체임에도 불구, 개인정보 유출 및 서버 혼란 등의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끝에 없어졌습니다.), WeDisk가 만든 '한국 인터넷 기록원'의 FIllog 등 수많은 업체가 클라우드 운영을 포기하고 파산하는 등의 일들이 이뤄졌는데요, 이 과정속에서 50GB나 제공하고 있는 Daum 입장에서는 카카오가 인수된 이후 명분으로써 서비스를 종료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당시의 상황을 보면 Daum Cloud 서비스 팀은 클라우드 서비스 자체를 종료할 생각은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 증거로 Daum Cloud의 데스크톱 동기화 프로그램은 종료 공지 전까지 계속 업데이트 되었고, 안드로이드 앱은 종료를 1~2달 앞둔 시점에 2.0으로 업데이트 하며 TISTORY 앱과 비슷한 깔끔한 UI를 갖춘 제대로된 클라우드 앱으로 변신하는 등 많은 노력들을 선보였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카카오 입장에서는 (이후 행보를 보면 아실 것이지만)계속 회선비와 스토리지 비용을 필요로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좋게 보일리가 없죠. 게다가 당시 N드라이브(현 네이버 클라우드)는 막 유료 요금제를 출시한 상황이었기에 외국계 클라우드와는 달리 요금제를 도입하는 것이 좋을 지에 대한 고민이 클라우드 팀에게는 적어도 있지 않았을 까 싶습니다만은 경영진은 그런 것은 생각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쉽게도 2.0 업데이트에 대한 후속 조치를 하던 어느날, 서비스 개선하기 딱 좋은 그 날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해버렸습니다.
다음 클라우드 팀에서도 야후! 코리아처럼 갑작스런 공지를 받았고 열심히 백업 툴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서비스 종료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고 당시 많은 사람들이 항의를 했지만 다음 유저들의 항의 따윈 귀뜸으로도 듣지 않는 카카오의 특성상 변화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다음 스마트 웍스는 반쪽짜리 협업도구가 되었고, 다음 클라우드 팀의 2.0 업데이트는 한 순간에 휴지조각이 되었으며, 많은 데이터를 올려놓은 사람들의 업로드하는 노력은 물거품이 되어 다시 데이터를 다른 곳으로 이사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카카오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유지했어야 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다른 서비스인 Daum Smarkworks를 버렸으며, 동시에 많은 사람들의 컨텐츠를 버렸으며, 많은 사람들의 신뢰도를 빼앗고 그 자리에 불안감을 채워넣었으며, 무엇보다도 그들이 그렇게도 좋아해서 결국은 IT회사에서 감귤을 팔게 된, 그 '돈' 을 벌 기회를 잃어버렸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분명 돈이 되는 서비스이긴 합니다.
국내에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별로 없습니다. 다음 클라우드가 있을 당시에는 엠파스 파일박스, 네이버 N드라이브, 알툴바 디스크정도의 경쟁상대가 있었고 이중 네이버 N드라이브가 10GB를 제공하는 것을 제외하면 다음클라우드의 적수가 되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왜 가능성이 있었냐고요? 국내 2위(현재는 구글에 밀려 3위입니다.)인 업체, 국내에 서버가 있어 속도가 빠름, 한국어로 상담이 가능함. 이라는 이점이 있어서 네이버 보다는 여러 면에서 좀 밀리는 면이 있어도 어느정도 사용자 층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는 건 분명한 이야기입니다.
스토리지 용량이 20GB 크다 + 회선속도는 네이버랑 비슷 + 둘 다 국내회사라 한국어로 문의 가능 + 네이버와는 달리 리눅스에서도 전용 클라이언트 제공 + 최근 업데이트한 2.0업데이트로 깔끔하고 가벼운 클라우드 앱
이라는 이점이 당시에는 있었습니다.
다음만의 메리트(장점)을 던져버리고, 스스로 파멸의 길을 걷기 시작한 카카오가 어디까지 추락할 지가 의문입니다.
카카오는 다음 지도와 다음 tv팟, 다음 카페, 티스토리, 다음 블로그가 컨텐츠 생산 및 소비에 있어 광고수입을 벌어들이기에 좋다고 생각했던 모양인데 경쟁력 있었던 서비스 조차 경쟁력 없게 만드는 능력은 가히 상상초월입니다.
앞으로 더 추락하지 않게 카카오가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여 클라우드 서비스를 다시 시작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 본 글은 개인의 주장이 대부분 담고 있으므로, 맹신을 금합니다. 댓글창에서 자유롭게 의견 제시, 의문점, 지적등을 하실 수 있으니 거리낌 없이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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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최근 다음 tv팟과 카카오 TV를 통합하면서 팟플레이어는 유지하되 팟인코더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었습니다.
* tv팟 통합에 관련된 내용은 ⑤번째 글로 예정되어있습니다.
*본 글을 읽기 전에: 본 글은 추측성 글입니다. 이 글을 사실로 받아들여서 생기는 피해에 대해서 종이상자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으니 퍼나를때에 글을 꼼꼼히 읽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상된 일이었다며 그냥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편인데요, 다음 팟 인코더가 왜 개발이 중지되었고 결국 서비스 자체를 종료해버리는 이유가 무엇일지에 대한 원인을 나름대로 생각, 추측해보았습니다.
1. 디디오넷과 소송
디디오넷이라는 중소기업이 SK텔레콤이 부러웠는지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질 이상하자식 논리로 MPEG 4 의 특허권(;;)을 주장하며 당시 다음 커뮤니케이션즈와  그레텍 사에 특허권 소송을 걸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음 입장에선 "또 이런 일 당할지도 모르는데 그런 위험요소를 부담할 만큼 중요한 서비스가 아니므로 개발 중단함~" 이렇게 말할 가능성이 열려버렸죠. 디디오넷을 욕합시다 디디오넷은 모두의 원수
물론 결국 카카오가 된 다음이 소송에서 김앤장 까지 끌어들인 끝에 이기긴 했지만, 그 후에도 개발자가 퇴사한 것인지 등의 의문점 및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는 해명이 필요한 근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2. 개발자의 사정
아시다시피 다음은 카카오에 2014년 10월 인수되었습니다. 그 시점에서 카카오에 인수되는 것에 불만이 있었던 직원들이 대거 퇴사했음을 생각해보면 그때 팟인코더 개발자도 같이 퇴사할 가능성 또한 있습니다.
추측이기는 하지만, 충분히 가능한 내용으로 그동안 승소했음에도 아무런 업데이트가 없다는 점, tv팟 서비스 종료에 팟플레이어는 남지만 팟인코더는 버려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쪽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물론 팟인코더 개발자의 퇴사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점 주의하세요.
그리고 두번째 추측으로는 부서 이동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점입니다. 소송 이후 다음이 팟인코더 개발자의 담당 개발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 경우 해당 개발자가 팟인코더는 더이상 손을 댈 수 없더라도 새 인코딩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계속해서 개발을 (어딘가에서) 진행중일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리고 다음 내부의 서비스나 프로그램(예: 다음 클리너, 카카오톡 PC버전 등)을 개발하는 담당자가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 가능성의 경우 확률이 매우 희박하고, 근거도 없는 내용이기 때문에 글을 싣는 데에 있어 고민했습니만은, 불가능한 내용은 아니기에 싣어 보았습니다.
언젠가 팟인코더 수준의 인기를 끄는 인코더가 하나쯤 나오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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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처음에는 카카오의 FTP 포트 중단에 기반해 공개 FTP에 대한 글을쓰려고 했으나, 추후 조사 과정에서 Daum Developers가 상대적으로 홀대받는 사실을 인지하고 글의 방향을 전환하였습니다. 제목과 내용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 데에 있어 사과드립니다.
제가 초등학생(혹은 유치원생)일 시절, 다음 커뮤니케이션즈는 오픈소스 미러링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전혀 돈도 안되고, 하드디스크 용량만 가득 잡아먹어서 사람들에게 좋은 인식은 준다 정도의 이점만 있었기에 당시엔 KAIST, Neowiz Games Corp.(네오위즈) 정도나 미러가 있었습니다.
뭐, 그 외에도 미러가 몇개 있었긴 했지만 그다지 인지도가 있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런 까닭에 한국 접속자들이 전부 저 2개 미러 사이트로 몰려서 속도가 나오질 않았죠. 지금도 KAIST 미러는 다음이 3.8MB/s가 나올 때 1.4MB/s가 나오면서 간혹 JAIST보다 못한 속도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우분투 미러 기준으로 사실 저희 집에선 mirror.premi.st가 속도가 가장 빨랐는데 Ubuntu는 미러가 많다는 이유로 서비스가 중단되었더라고요..ㅠ(Daum 3.8MB/s < Premist 4.4MB/s)
뭐, 아무튼 Daum은 Daum DNA 웹사이트에서 오픈 API공개, 최신 IT 글 구독 기능 등을 이용한 개발자들과의 협업(?)을 위해 여러 기능을 만들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공개 FTP 서비스, 즉 오픈소스 미러링 서비스 입니다.
그런데 Daum과 Kakao가 만나 Daumkakao가 되자, 곧있어 FTP 포트(21)를 닫고 80포트(HTTP)로만 운영하게 됩니다.

↑윗 게시글의 링크입니다. FTP가 HTTP가 되었습니다(;;)
당시 공지글이 올라오고 나서 한동안은 ftp.daum.net과 ftp.daumkakao.com 도메인이 분리되어 있어있었으나, 이후 나중에는 ftp.daum.net으로 들어가도 자동으로 리다이렉팅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이전 도메인이 짧아 편했는데 말이죠 ㅠ
아마 FTP 포트를 닫으면서 굳이 ftp.daum.net 도메인에 대한 설정값을 서버 내에 할당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DNS값을 변경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조치 이후 Linuxmint 18버전에서 Ubuntu 미러 중 daum이 사라지게 되고, Ubuntu의 미러 목록을 보면 ftp.daumkakao.com으로 정보가 갱신되지 못하고 ftp 포트도 여전히 가능한 것 처럼 표시되고 있습니다.
이는 FTP를 운영하는 카카오가 관리를 제대로 안 한다는 의미이기도 한데요, 다음 디벨로퍼스(구. Daum DNA)에 대한 카카오의 취급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카카오는 2015년,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Daum Developers로 이름을 바꾸고 새 UI를 적용하며 개발자 사이트 다운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이때만 해도 일단은 사명이 '다음 카카오'였던 지라 구색은 갖춰야 해서 그렇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때문에 저는 카카오가 Daum DNA를 제대로 손보고 운영하려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다른 다음 서비스들이 그렇듯, 여러가지 분야에서 기능을 축소/개선 안함 등의 문제점이 생긴겁니다.
보이는 문제점만 나열하자면 이렇습니다.
 - 기본이 되는 Developers 웹사이트 하단의 년도표기를 2년째 미변경(ⓒ2015 Kakao corp.)
- DNA Lens 서비스 종료(한동안은 봇에 의해 잘 작동되었으나, 이내 페이지 자체를 삭제해버렸습니다.)
- Daum Developers 블로그를 숨기고 Daum Developers와 접점이라곤 같은 카카오라는 것밖에 없는 Kakao Tech 블로그로 링크
- 공개 미러링 서비스 운영 부실 및 변경점 등에 대한 미공지.
이 외에도 실 API 사용시 문제도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만, 겉보기가 부실해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게다가 DNA 시절 제공하던 양질의 컨텐츠와 FTP 미러링 서비스 등은 축소/폐쇄되어 축소한 부분에 대한 점검 정보 조차 알기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Daum DNA 블로그의 경우 서비스 점검 / 미러링 관련 안내사항 등을 공지하던 블로그였는데 이 기능이 일부 카페로 옮겨지고 아무런 공지 없이 블로그의 시간을 멈추어 버렸습니다.(현재, 2016-2017사이 아무런 글도 안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카카오는 왜 FTP 포트를 막고 HTTP 포트로 바꾸었을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다음의 이유가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카카오의 귀차니즘
물론 FTP로도 서비스를 유지보수 못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카카오 입장에선 돈만 더 드는 서비스를 하는 게 못미더웠을 터입니다. 더욱이 FTP와 HTTP의 장애를 각 포트별로 고치는 귀찮은(...)일 이므로 어차피 자신들이 하고싶어 하는 일이 아닌 Daum의 유산이므로 대충 하는 것 같습니다. 카카오의 요즘 행보는 Daum이 만들어 놓은 그들 입장에선 똥인 돈만 드는 것들을 종료하는 것인 만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입주한 IDC에서 공문이 내려왔을 가능성
카카오는 네이버처럼 데이터센터를 가지고 있지 않아 IDC에 입주할 수 밖에 없는데 입주한 IDC에서 공문이 내려와 FTP서비스를 제한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약간 억지스럽긴 하지만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죠. 애초에 운영하기 싫단 티를 팍팍 내는 데 굳이 그거 하나 때문에 IDC를 옮기거나 데이터센터를 짓겠어요?
뭐, 여러가지로 복합적인 요인이 있겠지만, 미러링 서비스에 대한 차가운 태도와 DNA 서비스의 축소는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하루빨리 정상화되어 카카오가 드디어 인수한 Daum의 사용자들이 안심하도록 만들었다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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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의 1부가 벌써 마무리 되었습니다.
어라? 이미 토요일날 끝내지 않았나요? 라고 하시는 분들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만, 2부 준비 + 영화관람 + 숙제 등으로 마무리 글이 늦어졌습니다.
다만 올해는 처음으로 날짜에 맞춰 세월호와 관련된 이야기를 썼습니다. 글 내용은 빈약하지만요.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 믿습니다.
1부를 진행하는 동안 댓글은 거의 못받았고 질문도 없었지만, 나중에 글을 유적에서 발굴해내실 분들을 위해 한 번 자주 물을 것으로 예상되는 질문을 한 번 써보았습니다.
Q. 왜 굳이 5개인가? Mozilla에서 서비스 종료를 한 게 한 두가지가 아닐 텐데?
네! 맞습니다~! ←사실 이번 저희학교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배가 한 멘트입니다.
굳이 5개로 한 이유는 귀찮기도 하고 모질라가 출시한 제품군이나 서비스에는 큰 방향전환 같은 것들이 없는 경우가 많아 건수가 적었기 때문입니다. 굳이 다루자면 WebExtensions으로의 이주(Firefox), 검증되지 않은 부가기능 차단, Firefox OS 개발 중단 등이 있겠지만, 이는 많은 분들이 이미 다룬 내용이기에 굳이 다룰 필요가 없다고 보았습니다. 이는 제 블로그의 글쓰기 목표가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사람들에게 알리자'이기 때문이죠. 뭐, 그렇다고 해서 꼭 그런 이야기만 전달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포스팅할 카카오 편은 적어도 알려진 이야기입니다.)모질라 재단에 관한 이야기들에는 대부분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였기 때문에 더욱 목적에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그러한 이유로 다른 내용은 적지 않았습니다.
Q. Mozilla Support 플랫폼 이전 사례에 대한 정보 수집은 어떻게 했나요?
의외로 간단합니다. 제가 그동안 SUMO(=SUpport.MOzilla.org,Mozilla Support)에서 몇몇 문서를 번역해 오고 있었기에 이메일 함에 새 플랫폼으로 이전할 때 어떤 개선사항이 있어야 할 지에 대한 개인 메세지에 날라왔고, 이를 바탕으로 공헌자 포럼에 들어가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수집했습니다.
Q. 앞 서문 부분에 쓸데없는 사족이 많이 붙어있어요.
질문이라고 하긴 좀 그렇습니다만, 일단 기초적으로 신년특집 글들은 모두 이것에 대해 처음 아는 사람이 보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앞에 배경 지식에 대한 설명이 붙고, 독자의 흥미를 위해서 드립을 넣는다던지(사실 재미 없는 거 압니다.;;), 혹은 이해가 안되는 부분에 대해서 알아가실 수 있도록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Q. ①②부과 ③④부의 타이틀 글꼴이 달라요.
①부은 PC에서 편집했고, ②부은 PC에서 미리 편집해두어 모바일에서 글을 썼고, ③부과 ④부은 모바일에서 새로 편집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글꼴의 한계로 변경점이 있었습니다.
카카오 편에서는 좀 더 개선하여 같은 글꼴을 쓰도록 바꾸어 두겠습니다.

이 외, 새 질문이 있으면 받겠습니다.
내일 즈음(수요일) 카카오 편이 연재되며 첫 타자는 공개 FTP와 다음 DNA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1월 내 마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구심은 저 스스로도 가지고 있지만, 최대한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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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웹 브라우저의 시대를 연 건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 '모자이크'이겠죠. 이게 발전을 거듭하고 거듭한 결과가 Trident 엔진 및 EdgeHTML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상상이 가실 지 모르겠습니다.(아, 물론 Microsoft사에서 모자이크 엔진을 사용하여 Internet Explorer를 팔 때 마다 로열티를 주기로 했지만 무료로 뿌려서 한 푼도 못 받았다는 이야기와, Internet Explorer 6.0에 실려있던 Based on 'Mosaic' 문구에 근거해 이야기 하는 겁니다. 어쨌든 IE 엔진의 근간은 Mosaic와 깊은 연관이 있고 Microsoft Edge의 근간은 IE 웹 렌더링 엔진인 Trident 엔진이니까요.)
아무튼 모자이크 이후 Netscape가 등장하고, Microsoft Internet Explorer가 등장해 Netscape를 반 쯤 죽여놓는(;;) 동안 Netscape는 자신의 웹브라우저를 오픈소스화 해 Mozilla Application Suite를 제작하도록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Mozilla 재단의 연구진들이 발로 짠 듯한 소스코드에 경악, 대대적으로 뜯어고쳤다는 이야기도 유명한 이야기죠.
그러다가 Netscape는 저물고 새로운 브라우저 경쟁의 시작은 Firefox가 올렸습니다. 그 전에도 KHTML(컹커러 - K Desktop Environment의 웹 브라우저 프로그램이었던 프로그램. 현재는 KHTML의 한계로 qtWebkit을 사용한 ReKonq가 기본 프로그램입니다. 아마 Redifined + 컹커러 라는 작명센스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기반의 컹커러 계열 웹 브라우저나 Presto 기반의 Opera  브라우저는 있었지만 그 당시에나 지금에나 KHTML은 덜그덕 거리면서 간신히 돌아가던 렌더링 엔진이라 경쟁상대는 커녕 목숨부지도 힘겨운 상황이었고, Opera 브라우저는 여전히 소수의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웹 브라우저임을 고려하면 Firefox가 확실히 한 역할 했다고 볼 수 있겠죠.
Firefox의 어느 버전은 기네스북에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웹 브라우저'로 기록된 것으로 기억되는데, 그 때가 막 Google 등 타 업체들이 웹 브라우저 개발에 나설 때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기네스북 기록까지 세우던 Firefox는 어느 인터넷 회사빠르고 강력한 웹 브라우저가 출시되면서 점유율도, HTML 5 반영 속도도(심지어 HTML5를 논의하게 된 계기가 Firefox를 비롯한 새 브라우저들의 웹 표준 논의였고 이 선봉장이 Firefox였음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느려지고, 속도까지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에 가장 낡은 엔진인 Gecko(Opera는 Presto를 버린 대신 Google이 Webkit에서 포크한 Blink를 사용하고, Chrome은 Webkit에서 포크한 Blink를 만들어 쓰고, Safari는 기존 Webkit을 크게 바꾼 Webkit2를 만들어 사용중이며 마지막 남은 IE 조차 Windows 10을 통해 Gecko보다 오래된 Trident를 완전히 뜯어고친 EdgeHTML을 사용합니다. 즉, Gecko는 큰 뜯어고침 없이 개발되어 왔음을 보면 다른 모든 브라우저에 비해 오래된 엔진입니다.)을 사용하면서 그 느린 엔진에게 브라우저 처리까지 맡기는 등, 발목이 줄줄히 잡히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그러다가 결국 Mozilla 재단은 살아남기 위해 Webkit, EdgeHTML 브라우저들과 같은 멀티 프로세싱 및 샌드박스 효과(혹은 기능)이 추가된 e10s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오래된 Gecko의 코드는 싱글 프로세싱에 최적화 되어 있었기에, 축적된 많은 코드들을 멀티 프로세싱에 맞게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 되었습니다. 오래된 코드, 부가기능 호환성, 여러가지 새로운 트랜드나 개발 편의성에는 좀 뒤떨어지는 프로그래밍 언어... 이런 많은 것들이 발목을 잡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질라 재단은 불굴의 의지로 e10s 완성에 거의 성공합니다.
현재 거의 적용되어 있으며 곧 완성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1~2년간 이 e10s에 집중하기 위해 많은 부수 프로젝트들인 Persona, Shumway등을 중단했을 지도 모르는 일 입니다.
e10s가 마무리 단계이기 때문에 곧 있으면 타 브라우저들의 속도도 어느정도 따라잡는 등 여러가지 이점을 조금씩 발휘해 나가고 있음에도 이들의 도전은 끝이 아닙니다.
이번엔 아예 자신들이 자체 제작한 프로그래밍 언어 Rust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Servo라는 브라우저 엔진을 개발하게 됩니다.

△ 2017년 1월 7일에 캡쳐한 Servo 공식 누리집. 2016년 7월의 렌더링 결과가 나와있습니다. ©2014-2017 Servo Project, Mozilla Foundation.
Servo는 삼성전자도 관여하고 있으며, Mozilla측은 나중에 이 결과물 일부를 Firefox에 적용해 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Project Quantum.
한국의 모 텔레콤 회사의 5G 슬로건인 Everything is Alive - Quantum과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 Servo는 Rust 프로그래밍 언어의 완성이 늦어지면서 덩달아 늦어지기도 했고, 한 두달 정도 개발이 안되던 시기도 있었으나 우여곡절 끝에 Servo Nightly가 mac OS와 Linux 한정으로 배포되었습니다.

△ Servo의 Nightly 배포 페이지. Windows 및 Android의 버그트래커 링크가 살포시 걸려있습니다. 참고로 Servo 웹사이트 하단에서 볼 수 있는 Servo Blog 링크를 통해 그 주의 변경점 등을 알 수 있으며 Feed 구독도 가능합니다. ©2014-2017 Servo Project, Mozilla Foundation
Windows용의 경우 제가 썼을 때는 렌더링이 완료된 직후 하얗게 변하거나 키보드 입력이 느린 문제, Servo에 적용된 browser.html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있긴 했지만 기존 Firefox에 비해 좀 빠른 속도와(현재의 Firefox와 비교해도 빠릅니다. 심지어 Firefox Nightly보다도요. Github 웹사이트를 가지고 비교했습니다.) 정작 Firefox로 열어본 Browser.html의 UI를 보고 이 브라우저는 출시만 되면 인기를 끌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건 그렇고, 어째 남의 브라우저에서 새 브라우저 UI를 볼 수 있다는 게 재미있습니다. 예시에선 Firefox라 같은 재단 소속이라고 치고, Chrome에서도 실행이 됩니다.
역시 HTML로 만든 UI라 그럴까요. 파일 자체 확장자가 .html 이던데요.
아무튼 당시의 문제들은 거의 해결이 되어서 2017.01.07 토요일 기준으로 체크리스트 내의 버그들은 모두 해결했다는 표시가 붙어있습니다.
시간이 되면 다시 설치해 봐야겠습니다.
(참고로 해당 스레드에서 msi 설치파일을 제공합니다. 아직 불안정한 만큼 실행에 시간이 걸리니 인내심을 가지고 커피 한 잔 드시고 오세요. 대신 실행 후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등가교환같다는 생각은 덤입니다.)
Android용은 Samsung Internet Browser(그러니까 갤럭시 제품군에 사용하는 인터넷 브라우저)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소문도 돌았었는데요, 그에 비해 Servo의 Android용 개발은 Windows용에 비해 많이 진척도가 떨어져보입니다. 일단 Browser.html(UI)의 모바일 용 개발이 되어있지 않고, 일부 기능은 Native API, 즉 Android 자체 API를 써야만 가능하다는 문제점이 있어 개발이 지연되는 측면도 있는 모양입니다. 현재 Servo 개발자들이 공식으로 올린 Servo Apk 파일을 이용해 실행해 보면 곧이어 강제종료된다는 사실만 알 수 있을 뿐입니다. 게다가 버그 리스트에 보면 키보드 지원도 안 됩니다.
Windows 버전은 버그 수정이 꾸준히 진행된 결과 곧 있으면 mac OS, Linux와 같이 Nightly 배포 페이지에 공개될 것만 같지만, Android용을 만나보는 것은 좀 더 시간이 지나야 겠죠?

오늘은 차세대 브라우저 렌더링 엔진인 Servo(서보)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앞으로 Servo가 완성되어 모두 앞에 당당히 Chrome보다 빠른 브라우저로써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 본 글은 Mozilla의 공식 입장과는 관련이 없으며, 주장 및 글 세부 보충설명 중에 오류가 있을 수 있어 공신력있는 정보는 아니니, 인용 등 참고시에는 가급적 타 사이트를 이용해 주시고 혹여나 정확히 알고 있는 사실이나 덧붙이고 싶으신 내용이 있으면 트위터 멘션 및 댓글로 알려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물론, 수정시 출처는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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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illa Support는 그동안 Mozilla Firefox, Firefox OS, Firefox Marketplace 및 Mozilla Focus(iOS용 광고차단 프로그램), Webmaker 등 다양한 Mozilla 제품군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해 왔습니다. 번역은 대부분 자원봉사자들 몫이였지만 그동안 별 문제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소소한 도움이 되는 도움말이었죠.
그런데 이 Mozilla Support의 플랫폼이 옮겨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Mozilla 제품군을 번역하는 일을 맡는 프로그램이 Pontoon(정확하지는 않습니다.)으로 바뀌면서 조금 더 편리해지는 등 '자원봉사자'를 위한 플랫폼으로 변화했다는 선례가 있어 다들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했겠죠. 하지만 공헌자 포럼에 올린 vesper 씨의 글에서 사람들은 불안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 새로 옮기는 플랫폼의 사용선례를 볼 때 기존 포럼보다 느리다는 점
-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기 어려운 플랫폼이라는 점
- 기존 플랫폼에서 개선되는 점이 있는 지 의구심이 드는 개편이라는 점
등의 문제점이 계속해서 여러 기여자에 의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 사용자는 근거로, 자신의 ISP(Internet Service Provider)가 게시판을 새로 바꿀 시스템으로 변경했는 데, 이전보다 느려졌다며 속도 문제가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어떤 사용자는 현재의 플랫폼인 Kitsune이 공헌자에게는 더 편하다며 새 플랫폼에 대한 거부반응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물론, 새 플랫폼이 좋고 나쁘고는 직접 수정 후 도입이 되어야 알 수 있는 부분이겠지만, 일방적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생각을 무시하고 진행한 부분은 분명 일 처리에 있어 문제가 있는 부분입니다.
더군다나 Mozilla Support는 영어 외 타 언어에 대해 대부분 자원봉사자가 도움말을 번역한다는 점에서 훨씬 치명적입니다.
최악의 경우 자원봉사자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번역이 업데이트가 안되고, 유용하지 않은 도움말이 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저 또한 1명의 자원봉사자로써 걱정이 됩니다.
현재 옮길 예정인 시스템의 DEMO를 살펴보니 번역 도구에 대한 어떠한 내용도 없고, 편집 조차도 불편해 보였습니다.
어떤 사용자는 다시 SVN, Git와 같은 repository 기반 저장소에 번역을 업데이트하는 식의 방식으로 되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내용도 있었던 걸로 보아(위 링크된 스레드와는 달리, 새 플랫폼 적용시 어떤 점을 개선해야할 지 묻는 스레드가 따로 있습니다.) 방식도 구형, UI는 신형, 속도는 구형보다도 못함이라는 웹밖에 모른다는 재단이 생각한 방법일 것 같진 않은 결과가 나왔기에 다들 반대하고 있는 듯 합니다.
주로 외국의 자원봉사자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모질라 커뮤니티에서의 움직임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이들의 반발에 Mozilla가 뒤로 한걸음 움직일 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
개인적으로 인력 지출을 줄이려는 Mozilla가 한 걸음 물러나 편리한 방법으로 Mozilla 재단에 기여하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본 주장은 오류, 문제점등을 다수 내포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문의는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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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 5년 전(그러니까 공교롭게도 제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열게되는 그 시점 즈음에) 플래시를 HTML5로 변환한다는, 꿈이 커보이는 한 프로젝트가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플래시는 독점기술인데다가 이미 있는 오픈소스 플래시 플레이어들은 모두 한 두개씩 나사가 빠진듯한 모습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즉, 참조 조차 힘들었다는 거죠. 물론 HTML5로 변환해내는 것이 목표이니 좀 많이 다르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굴지의 Mozilla는 그렇게 유지가 힘들다는 그 프로그램의 유지보수를 해내더니, Shumway도 3년 간 계속 개발했습니다. 그것도 꾸준히.
그러나 2013년 경 불거진 플래시의 랜섬웨어 문제.

출처: 나무위키
이로 인해 모질라 측도 고민을 거듭합니다. 하지만 랜섬웨어 문제가 본격적으로 어도비 플래시 환경에서 문제가 된다는 내용이 공론화 된 건 2015년입니다.
그 때 즈음 해서 Windows에선 플래시를 Windows Update 패키지와 Internet Explorer에 기본탑재해버려서 더 공론화 되기 쉬운 환경이었죠.
그렇게 플래시 퇴출 운동이 시작되고, 어도비 사도 플래시를 비권장하게 됩니다.
물론 Google Chrome, Mozilla Firefox 측도 플래시 컨텐츠의 재생을 제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죠.
이 과정에서 보안 취약점이 많은 플래시를 굳이 개발도 난항을 겪는 Shumway로 대체시킬 필요 없이, 곧 퇴출운동에 따라 많은 플래시 컨텐츠들이 사라질 거라 예상했기에 Shumway가 개발중단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웹 환경 특성상 아쉬운 사람이 더 많겠죠. 외국에도 그런 분들이 꽤 계셨나 봅니다.
Shumway 공식 깃허브 에서도 4월10월 두 차례에 걸쳐 프로젝트의 생사 여부를 묻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에 답글을 잘 살펴보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부터, 팩트폭격 관련된 기사를 찾아주시는 분도 보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염원에도 Bugzilla에 등록된 'Mozilla Gravyard'로 이전하는 이슈 글을 보면 Shumway는 현재  Mozilla의 제품 개발 우선 순위에서 밀려나 있고, Mozilla  공식 깃허브에는 소스코드가 남아 있겠지만, 현재 열리는
Issues 들을 처리할 생각이 없다.
라고 답했습니다.
즉, 플래시 퇴출운동 시작→모질라 재단 내에서 제품 개발 우선순위가 뒤로 밀림→개발중단의 절차를 거치게 되었다는 것인데,
'지금은' 우선순위가 뒤로 밀려있다는 것이기에 올해 다시 개발될 가능성 또한 있습니다.
왜 올해 냐면, 2017년 Adobe가 Linux용 플래시 플레이어에 대한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아직 일말의 희망은 있음을 생각해서,
글 제목처럼 '끝내' 버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 본 글은 그저 의견을 이야기할 뿐인 글입니다. 다만 잘못된 논리, 오류 등 다양한 지적을 받고 있으니 언제든 댓글 / 트위터(@lego37yoon) 멘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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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 해[각주:1] 모질라 썬더버드가 모질라 재단에서 분리된다는 소식이 ZDNet 코리아를 통해 국내에 전해졌습니다. 그 뒤 보드나라에서는 모질라 썬더버드가 아예 중단 될 가능성 또한 커 보인다는 이야기도 했었죠.

모질라 썬더버드는 어쩌다가 이렇게 궁지에 내몰리게 된 걸까요? 원인을 추측해 보았습니다.

* 본 내용은 어디까지나 자료 등에 근거한 '추측' 글일 뿐입니다. 따라서 해당 내용을 너무 믿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일단, 이메일(E-mail, 전자우편) 시장 자체는 줄거나 늘지 않았습니다. 그저 현상 유지만 되고 있는 상황이지요. 물론 2010년 대 이후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게 되면서 my.com과 같은 모바일 전용 메일 서비스도 등장하고는 있지만, 그것이 추세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실제로 그나마 알려진 서비스는 방금 전 언급한 my.com 뿐입니다.

다만 원래부터 이메일 시장은 그렇게 큰 시장도 아니었고, 많은 업체도 경쟁할 필요가 없었기에 서비스가 늘어나는 것 보다는 현재 현존하는 서비스들 끼리 메일 클라이언트와 서버를 개선하는 데에만 몰두하거나 메일 서비스를 하지 않는 기업들은 이메일 앱을 만들면서[각주:2] 모바일 시장에 대응했습니다.

하지만 원래 PC 시장에서 비지니스 작업에 주로 이용되었던 이메일이 모바일 시장으로 옮겨가면서 PC 시장에서 이메일 클라이언트의 필요성은 낮아졌습니다. 게다가 HTML 5 등 웹 시장의 발전으로 웹 클라이언트 들도 엄청나게 발전하여 굳이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사용할 필요성도 떨어졌습니다.[각주:3] 그렇다 보니 아예 시장 자체가 엄청나게 축소가 되버렸는데, 모바일 시장이 발전되는 동안 Mozilla Thunderbird는 모바일용 Firefox처럼 모바일용 메일 앱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Mozilla Thunderbird는 여전히 Linux, Mac, 그리고 Windows용 메일 클라이언트로만 남아있게 된 겁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Windows 용 이메일 클라이언트가 거의 전멸에 가까운 시점에서 남아있는 거의 유일한 유명 이메일 클라이언트 이기에 Windows 시장에서는 어느정도 버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는 점입니다.

정작 오픈소스 재단의 일반적인 상황 상 Linux용 지원이 활발하기 때문에 Windows 보다는 mac os, Linux 쪽에 주력하게 되어 포화된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이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긴 하지만요.

실제로 Mozilla 재단 측도 현재 Mozilla Thunderbird의 개발이 재단의 세금(즉, 부담이 된다는 의미)과 같은 존재라고 말했으며, Servo 코드 부분 적용 및 e10s 등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Mozilla Firefox와는 달리 적은 Thunderbird 개발자와 기여자들로는 그런 새 기능을 집어넣을 시간조차 없어 Gecko 엔진의 변경점을 따라가는 데에만 거의 모든 시간을 투자하고 있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는 제가 보기에도 비효율적인 구조입니다. 어떤 메일 앱도 Webkit 변경점을 따라가느라 기능이나 UI를 제대로 개선하지 못하는 앱은 거의 없습니다. [각주:4] 이래서는 차라리 이러한 변경점을 조금 늦게 따라가는 한이 있더라도 제대로된 메일앱을 만드는 것이 더 낫죠. 모질라 재단 측도 그렇게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물론 보시는 분에 따라, Mozilla Thunderbird가 현재 ESR(장기 지원 채널)로 옮겨갔고, 정책을 변경해서 멋진 메일앱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면 재단 내에서도 별 문제가 없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부분이 저도 그렇게 잘 이해되지는 않아서 글을 쓴 거고요. 그러나 아마 모질라 내의 개발자들은 해당 변경사항을 따라가야 보안에도 취약하지 않고 더 빠른 로딩속도를 가진 메일 앱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장은 Mozilla Thunderbird 코드에 기여 및 주관할 개발자가 별로 없으니까요.

이를 보시고 Mozilla Thunderbird에 더 많은 개발자를 할당하면 안되냐는 질문이 올 수 있지만, Mozilla 재단은 현재 Firefox OS, Shumway, Persona 등 많은 서비스를 중단하면서까지 Firefox의 새 버전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Firefox가 점점 요즘 세대 브라우저에서 뒤쳐지고 있기 때문이죠. 아무리 멋지구리하고 잘 돌아가는 확장기능이 있더라도,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웹 브라우저는 사용하는 사람이 없을 테니까요. 프로그램 시장에서 점유율은 TV 시청율과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취미로 만드는 프로그램은 예외이지만, 적어도 거대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있어서는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야 그 프로그램의 버그를 알고 고친다던지, 유지보수가 수월해지기 때문에 이게 중요한 편입니다. 아무튼 그러한 이유로 Mozilla 내에서 Thunderbird를 개선하고 주도할 개발자가 적은데, 새로 고용하기에는 Mozilla 재단에 한계가 있습니다. 비영리 단체인 만큼 모금과 Firefox 내 탑재된 약간의 광고, 굿즈, 후원 등으로 재단을 유지하고 있기에 계속해서 개발자를 영입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이런 한계점에 달한 시점에서 Thunderbird 재단을 별도로 분리하게 되면 Mozilla 재단 내 한계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고, 조금 더 여유있는 비영리 재단에 들어가 개발 진척 속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Mozilla 재단 스스로에게도 Thunderbird를 신경 쓸 필요가 없으니 Firefox, Webmaker 등의 개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어 도움이 되죠.

그런 의미에서 재단 분리 소식은 (한 편으로는 조금 아쉬운 이야기 이지만) 기대가 되기도 하는데요, 새로운 재단 산하에 들어가거나 새 재단을 만든 후에는 OpenOffice가 다시 살아나듯 다시 옛 유명세를 되찾기를 기원합니다.


* 초보자 주제에 감히 글을 적은 터라 오류도 많고, 억지스러운 주장도 들어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언제든 댓글로 지적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2015년 [본문으로]
  2. 예를 들면, Dropbox의 Mailbox(지원 종료.), 다음의 쏠메일(추후 다음 메일 앱과 동일한 UI를 가지게 되긴 했지만, 여전히 독립 메일 앱입니다.) 등. [본문으로]
  3. 사실 웹으로 만든 이메일 클라이언트 들이 너무 강력해진 탓에 PC용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만들 필요성이 없어진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모바일에서는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이 그것을 보여주고 있죠. [본문으로]
  4. Mozilla Thunderbird는 Gecko엔진(Firefox의 웹 렌더링 엔진)을 사용하지만, 대부분의 메일 앱은 기껏해야 Webkit 내지 Blink 엔진을 사용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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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부: Mozilla 편
1) Mozilla Thunderbird /#2
: Thunderbird의 재단 분리 소식과 원인을 분석해드립니다.
2) Shumway 개발 중단 /#2
: Shumway가 개발을 중단하게 된 시점부터 추정되는 원인을 분석하는 글입니다.
3) SUMO 플랫폼 이전 (최근 소식) /#2
: Mozilla Support 웹사이트의 기반 엔진이 변경된다는 소식입니다.
4) Servo 엔진 개발 /  #2
: 부정적인 것만 얘기하면 안되겠지요. Servo 엔진 개발을  하게된 원인을 분석합니다.
*) 후기
②부: 카카오 편
1) FTP 미러 서비스를 중단하게 된 이야기
2) 팟인코더가 서비스 종료되는 이유가 뭘까
3) 다음클라우드, 너 너무 아깝지 않니?
4) 카카오 헬로는 좀 더 지켜보았어야 했다
5) tv팟과 카카오 TV의 통합 - 이름만 남은 '팟'플레이어
6) 갈팡질팡 티스토리 - 사용자들과 운영진의 혼란
*) 후기
③부: LG편
1) LG 올데이 그램 15 - 1kg의 벽을 넘지 못하고
2) LG G5와 모듈을 굳이 그렇게 만들어야 했을까
3) 고질적인 메인보드 문제가 낳은 불신
④부: 네이버
1) 무거운 네이버의 모바일 앱들
2) 아이콘 개편이 준 반발
3) 블로그 통계 데이터 초기화가 준 충격
4) 고객센터는 있어야 한다
5) 춘천에 데이터센터가 있는 이유
⑤부: 구글
1) 프로젝트 아라와 구글 글래스
2) Nexus 브랜드를 버리고 Pixel로
3) 전세계를 지배하는 알파벳이 되자
4) Chrome OS + Android OS = Android OS?

총 25편이 연재되며 1월 내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연재와 관한 질문, 지적사항 및 우려 모두 감사히 받고 있으니, 댓글로 지적 부탁드립니다.
* 연재 도중 쓸 글들이 있으면 작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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